곤리분교 전교생 2명이 부산국제사진전에서 기분 좋은 반란을 이뤘다.
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교장 권복주)는 지난달에 열린 ‘2021. 부산국제청소년사진공모전’에 참가해 전교생이 모두 입상했다.
부산국제사진제는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사진전으로 분교 전교생 2명은 청소년사진공모전에 자신의 삶을 찍은 사진으로 참여했다. △6학년 김창우 학생은 우수상, △3학년 이지미 학생은 입선에 뽑혔다.
김창우 학생은 함께 사는 할머니를 주제로 사진전에 참여했고, 이지미 학생은 외발자전거를 타는 아버지를 찍어 입상했다.
산양초 곤리분교는 2년째 차진현 사진작가를 예술강사로 요청해 사진예술 수업을 받았다. 카메라 렌즈만큼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감성이 풍부해졌고, 그동안의 배움과 열정은 전교생 입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권복주 교장은 “곤리분교가 전교생은 2명이지만 각각의 학생들이 살아가는 삶의 크기와 가치는 곤리도 바다만큼이나 넓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부산국제사진제 입상은 곤리분교 교육활동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통영신문(
http://www.tynewspap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