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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등이 지난해 11월 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에서 연 ‘우주 최고 실패대회’에서 본선 진출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박성진 총장)가 9세부터 84세까지 71명의 실패 수기를 담은 책 ‘우주실패실록’을 내달 선보인다. 실패를 격려하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는 문화를 한국사회로 확장해나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한동대는 단행본 ‘우주실패실록’을 내달 1일 펴낸다고 20일 밝혔다.
한동대에 따르면 단행본은 심규진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가 주도한 온라인릴게임 ‘리빙랩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리빙랩은 지역을 혁신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험실을 표방하며,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책은 지난해 11월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이 개최한 ‘제1회 우주최고실패대회’의 기록을 집대성했다. 대회 수상자 5명의 이야기를 심층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당시 대회에는 9세부 바다이야기사이트 터 84세까지 71명의 참가자가 전국에서 참여해 각자의 실패 경험을 나눴다.
책은 3부로 이뤄졌다. 제1부 ‘실패에 대한 정의’에서는 실패 개념을 사전적·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제2부 ‘실패가 줄 수 있는 교훈’에서는 실패를 학습과 성장 자원으로 전환하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한다. 제3부 ‘인공지능 시대, 성공보다 실패가 중요한 이유’에서는 야마토무료게임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실패 경험이 지니는 본질적 가치를 역설한다. 특히 대회 수상자들의 실패와 극복담을 미국 교육학자 데이비드 콜브(David Kolb)의 경험학습이론을 바탕으로 ‘구체적 경험→성찰적 관찰→추상적 개념화→적극적 실험’의 4단계로 분석했다. 단순한 수필을 넘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주실패실록이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전하는 메시지는 특정 연령층이나 직업군에 국한되지 않는다. 청소년에게는 “실패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청년에게는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건넨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실패를 꾸짖기보다 격려하는 시선의 전환을 촉구하고, 기업가와 조직의 리더에게는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문화가 왜 경쟁력이 되는지를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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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주실패실록' 표지. 한동대 제공
심 교수는 “대한민국은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과 최하위 수준의 행복지수를 기록하는 ‘성공 공화국’이다”며 “이 책이 성공만을 좇는 사회에서 과정을 중시하는 사회로, 실패를 낙인찍는 문화에서 실패를 응원하는 문화로 전환하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실패는 끝이 아니라 다음을 여는 질문이다”며 “5년 후, 10년 후 포항이 ‘실패해도 괜찮은 도시’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는 도시’로 불리는 날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심 교수는 특히 “책은 단순히 위로의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기 위한 문화혁신 선언과도 같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혁신 정신에 걸맞은 성과로서 전국적으로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진 총장은 추천사에서 “실패의 고난은 신비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실패한 인생은 없다”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두려움 없는 도전의 용기를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실패 문화를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해 전용 웹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1회 대회 자료 전체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관리 중이다. 다음에 열릴 제2회 대회에서는 참가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하고 창업·입시·관계 실패 등 다양한 분야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매월 ‘실패 나눔의 밤’을 열고, 분기별로 워크숍을 진행해 경북 포항을 대한민국 최초의 ‘실패 친화 도시’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이번 책 출간 프로젝트는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문화원, 온커뮤니케이션 등 지역 기관·기업과의 협력 속에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된 ‘지역사회 실패 수용성 제고를 위한 참여형 문화혁신 리빙랩’의 최종 성과물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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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박성진 총장)가 9세부터 84세까지 71명의 실패 수기를 담은 책 ‘우주실패실록’을 내달 선보인다. 실패를 격려하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는 문화를 한국사회로 확장해나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한동대는 단행본 ‘우주실패실록’을 내달 1일 펴낸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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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주실패실록' 표지. 한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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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교수는 특히 “책은 단순히 위로의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기 위한 문화혁신 선언과도 같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혁신 정신에 걸맞은 성과로서 전국적으로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진 총장은 추천사에서 “실패의 고난은 신비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실패한 인생은 없다”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 두려움 없는 도전의 용기를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 교수 연구팀은 실패 문화를 지속해서 확산하기 위해 전용 웹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1회 대회 자료 전체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관리 중이다. 다음에 열릴 제2회 대회에서는 참가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하고 창업·입시·관계 실패 등 다양한 분야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매월 ‘실패 나눔의 밤’을 열고, 분기별로 워크숍을 진행해 경북 포항을 대한민국 최초의 ‘실패 친화 도시’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이번 책 출간 프로젝트는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문화원, 온커뮤니케이션 등 지역 기관·기업과의 협력 속에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된 ‘지역사회 실패 수용성 제고를 위한 참여형 문화혁신 리빙랩’의 최종 성과물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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