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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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두 지자체 간 배터리사업 업무협약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BETTER里(이하 배터리)’ 사업은 관광벤처기업과 유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에 접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더 나은 우리 고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정부나 광역단체의 배려 만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유동인구 증가를 위해 무언가 도모하는 고을들에게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사랑의 밧데리’ 처럼 지역에 활력의 불어넣는 ‘관광의 경매 감정가 배터리’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는 가평군과 무주군이 선정됐다. 준정부기관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구천동 어사길[한국관광공사 제공]

주유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특성과 연계한 아이디어를 실증할 배터리 참여기업 14개사도 선정했다.
관광공사는 선정된 참여기업에 각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 창업보육기관의 사업모델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공사와 지자체는 참여기업의 현장 정착, 사업 운영, 성과 확산까지 전 단계 한국외환은행 에서 협력한다.
▶가평 배터리= 가평군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수려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이러한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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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먼데이 별내지구 쌍용예가 ’와 ‘스트리밍하우스’는 거점 오피스와 숙소 등 연계한 프리미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카데미’는 러닝(running) 기반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반려생활’은 반려동물 동반 물놀이·숙박 상품을 선보이며, ‘한수코퍼레이션’은 지역의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스테이가평’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 배 정시무료상담 터리=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이 등 천연자원과 야간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이 팔을 걷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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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에프앤에스’가 백패킹과 지역 축제를 결합한 ‘산산한 하루’를 운영하고, ‘산골낭만’은 무주의 감성을 담은 체험 콘텐츠 ‘로맨스몽, 무주’를 개발한다.
‘네이처’는 하이커와 캠퍼 대상 아웃도어 콘텐츠를, ‘세터데이엔지니어링’은 디자이너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벤처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에서 2011년부터 ‘관광벤처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 지원하는 기업으로 2025년에는 총 140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크고 작은 개천이 휘돌아나가는 ‘향수’의 고을 옥천군은 6~7년전부터 과감한 관광마케팅에 나서 지역에 있던 여러 자원을 국민과 공유했다. 도시브랜드는 상승했고, 인구도 늘었다. 사진은 옥천의 특이한 한반도 지형.[옥천군 제공]


▶“지역다움이 파워의 원천”= ‘골목길 자본론’의 저자이기도 한 모종린 교수(연세대)는 올해 배터리 프로젝트의 자문역으로 참여하며, “지역을 살리는 힘은 지역의 고유한 방식과 지역다움에서 나온다. 배터리 사업은 마을에서 시작된 변화가 다시 찾고 싶은 여행 경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실증하는 로컬 실험실이자,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 라고 말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벤처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에 정착해 변화를 만드는 것이 배터리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사업이 지역과 기업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