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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애 기자]
고교 2학년 남학생 두 명이 찜질방 휴게공간에서 잠 자던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뒤, 여성의 휴대전화에 본인 눈을 찍어 남겨뒀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쓴 이는 26년차 경찰관 박승일 시민기자. 기사를 읽고 소름이 끼쳤다. 남의 휴대폰을 훔쳐가 자기 사진을 몰래 찍어놓고, 아무 일 없는 듯 되돌려놓는 게 유행이라니(관련 기사: 요즘 유행이라는 청소년들의 위험천만 놀이... 이건 아닙니다 https://omn.kr/2e338 ).
경찰은 이런 황당한 사건을 매일 봐야 할까. 이해 못할 문제들의 최전선에 경찰이 있는 빠른대출 것 같았다.누리꾼들도 기사를 읽고 놀란 모양이었다. 해당 기사가 실린 포털에서도 "장난과 범죄를 아직 구분 못할 만한 철부지 나이(nmsc****)"라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구분 못할 리가 없다. (저러다) 성범죄자 된다(coco****)"는 등으로 의견이 확 갈렸다.
기사가 나간 뒤인 6월 21일경, 박 기자와 이메일로 나눈 이야기를 진짜 정리했다.
청소년 범죄, 처벌보다 어른들 관심 필요
▲ 400만원 대출 근무복 입은 모습
ⓒ 박승일
- 지난번 기사를 보고 청소년들 사이 이런 게 유행이라는 데 조금 놀랐습니다. 경찰관으로서 이런 일을 자주 보시나요?
장은아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봅니다. 몇 년 전엔 '불(로 그리는) 하트'라는 놀이가 유행이라고 쓴 적이 있었습니다. 스프레이에 불을 붙이는 장난이었는데 당시에도 너무 위험해 보였습니다(기사 보기: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핫한 '불하트', 진짜 큰일 납니다 https://omn.kr/233ka ). 이번 일도 놀라웠지요. 그래서 그걸 알릴 중소기업지원센터 필요가 있겠다 싶어 기사를 썼는데요. 청소년들에게는 강한 처벌보다도 어른들의 관심이 훨씬 중요하고, 그게 예방 효과도 더 크다고 믿습니다."
▲ 청소년들 사이 유행한다는 놀이(?) 이미지는 청소년이 직접 찍었던 사진을 비슷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 박승일
- 기사에 '(청소년들이) 몰라서 한 일이어도 처벌 받게 될 것'이라고 쓰셨는데, 그 이후 아이들은 어떻게 됐나요?
"현재 정식 사건으로 처리되어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CCTV가 있고 본인들도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있어 검찰로 송치될 듯합니다. 갈수록 청소년 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어 걱정이 큽니다. 또 무면허 운전이나 절도 등도 과거에 비해 매우 대범해졌어요.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장난에 대해 학교나 부모의 지도가 특히나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른들은 잘 모르는 청소년 문화에 대해서 꾸준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기자님 기사에는 '노숙자, 청소년, 비둘기, 동네 노인' 등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분들이 제가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약한 이들의 이웃'이 되고 싶어서요. 법은 절대 감정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을 잘 알지만, 위법하지 않은 한도 내에서 약자들 편에 서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그 마음을 계속 가져가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오마이뉴스에,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다룬 연재 '112순찰차, 지금 출동합니다' https://omn.kr/2e0qz)를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개인정보나 범죄 사실 등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면 안 될 듯해 조심스럽습니다. 쓰다가도 뭔가 마음에 걸리면 과감히 내려놓습니다."
▲ 지구대 동료들과 함께.
ⓒ 박승일
- 26년차 경찰관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는지요?
"올해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는데, 주간 근무와 야간 근무로 나눠집니다. 예를 들어 오늘 주간 근무(07:00~19:00)를 했으면 내일은 야간(19:00~07:00) 12시간을 근무합니다. 그리고 이틀 휴무가 주어져요. 글은 주로 야간 근무 출근 전, 카페에서 씁니다. 야간 근무가 끝난 다음 날은 무조건 쉬고요, 이틀째 쉬는 날에는 운동 후에 오후에는 화실에 갑니다. 요즘은 그 루틴대로 지냅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늘 고민
- 일상에서 기사 소재는 어떻게 찾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편은 아닙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메모를 꾸준히 합니다. 그러다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다 싶으면 자료를 찾아 사례를 중심으로 쓰고 있습니다. 글은 최대한 쉽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합니다."
- 기자님은 사람들을 세심하게 잘 관찰하시는 것 같아요. '기사를 쓰면서 나 개인을 넘어서 생각하게 돼 좋았다'고 하셨는데, 좀 더 설명 해주신다면요?
"글을 쓰면서 제 주관적인 생각은 될 수 있으면 안 쓰려고 합니다. 그 대신 '남은 어떻게 생각할까?'를 많이 고민합니다. 어찌 보면 그래서 남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도 있습니다. 경찰관 업무를 하다 보면 '저 사람은 왜 그럴까?'라는 생각할 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데 내 생각과 다를 때, 글쓰기는 특히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 오마이뉴스는 어떻게 알고 기사를 쓰게 되셨나요?
"오마이뉴스 주최 '기자 만들기' 수업을 두 차례에 걸쳐 들었습니다. 벌써 20여 년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과 오마이뉴스 관계자분들과 2차로 치맥을 가끔 했습니다. 그때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기억이 아직도 뚜렷합니다. 그때 계속 꾸준히 써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듯합니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얻은 게 많습니다. 글을 쓰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기부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덕분에 제가 누릴 수 있는 호사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시민기자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너무도 다양하고, 누가 맞고 틀렸는지 모르는 일도 참 많습니다. 자기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글로 써서 공유하다 보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고 용기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나무 기사'라고, 인정받지 못한다고 낙담하지 말고 꾸준히 자기 생각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이라는 방향을 보고 같이 뚜벅뚜벅 걸어갔으면 합니다."
- 마지막으로 다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글을 쓰는 원동력은 '경찰'이란 직업 덕분입니다. 제 일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감사해하면서 일합니다. 제 주변 다른 경찰관들도 '누군가를 돕고 싶다' 생각으로 직을 택하고 근무하곤 하는데, 그런 경찰관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언젠가 꼭 보답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