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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아저씨는 병원을 하얀 오래가지 거예요? 사항과서울 마포구 상암동 와이티엔(YTN) 사옥 입구. 최성진 기자


와이티엔(YTN)이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3명을 추가로 선임하는 안건 상정을 예고했다. 이렇게 될 경우 와이티엔 이사 수는 기존 6인에서 9인으로 확대되는데, 새롭게 선임될 이사 중 2명이 최대주주인 유진그룹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는 탓에 사내 반발을 빚고 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와이티엔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하며 김진용·조성욱·김경록 등 추가 사외이사 3명 선임의 건을 예고했다. 와이티엔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여기에 이들 세명의 사외이사를 새마을금고 햇살론 서류 추가로 선임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선임을 앞두고 있는 김진용·조성욱 이사 후보자가 유진그룹이나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무관하지 않은 인사라는 사실이다. 만약 이들이 이번 주총을 거쳐 와이티엔 이사회에 진입하게 되면, 이사진 9명 중 대주주인 한국인삼공사 몫 조성인 사외이사(기존 이사)와 미래에셋 몫 김경록 사외이사를 뺀 나머지 7명 모두 상호저축은행대출 가 ‘친 유진그룹’ 인사로 채워지는 결과가 빚어진다고 일부 사내 구성원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와이티엔지부는 지난 24일 낸 성명에서 김진용 후보자를 두고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어린 시절 목포에서 함께 자란 친구 사이로 유경선 회장에 이어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을 맡기도 했고, 유 회장이 하이마트 창업자와 경영 미소금융대출금리 권 분쟁을 벌일 당시 사외이사로 창업자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조성욱 후보자에 대해서도 “검찰 출신으로 유진투자증권 법률고문을 맡은 경력이 있다”며 “결국 유진그룹은 회장 절친에다 계열사 법률 자문을 하던 변호사까지 와이티엔 이사로 꽂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진그룹이 이미 이사회를 사실상 장악하고 카드한도조회 있는 상황에서 굳이 자사 몫의 사외이사 수를 늘리려는 것은,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격변기를 대비한 ‘알박기’ 포석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전준형 와이티엔지부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와이티엔 이사회는) 이미 사장과 전무, 유진이엔티 사장, 일부 사외이사까지 유진 쪽 인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진 쪽이 갖고 있는 와이티엔 지분 채무불이행 확인 은 고작 30% 남짓에 그치는데, (이번 사외이사 추가 선임은) 이를 바탕으로 와이티엔 이사회 80%를 장악하려는 비상식적 이사 선임이자 와이티엔을 독점하려는 상당히 불순한 의도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