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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곳곳에서 활동하는 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과 세대의 벽을 넘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낸 '제10회 전북합창음악대전'​이 16일 오후 7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사)한국음악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음악대전은 단순한 합창 경연을 넘어 전북의 음악인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나누고 지역사회에 문화의 온기를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무대에는 임실하랑합창단, 김제지평선팜합창단, 부안군여성합창단, 익산동야합창단, 익산시니어합창단, 김제하모니합창단, 군산아리울남성합창단, 전주영란합창단, 전주소년소녀합창단, 완주에버그린콰이어 등 도내 합창단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을 선보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 군산아리울남성합창단의 무대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울림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군산아리울남성합창단은 이날 무대에서 윤동주의 시에 함정민이 곡을 붙인 '서시'​와 이육사의 시에 지혜정이 곡을 붙인 '광야, 민족의 터전'​을 선곡했다 야마토3게임다운로드후기 . 광복절을 맞아 선택한 두 작품은 단순한 합창곡을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자유를 향한 염원을 담고 있었다. 윤동주의 '서시'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성찰과 다짐을 노래한다면, 이육사의 '광야'는 암울한 시대를 견디며 새로운 시대를 기다린 민족의 정신을 상징한다. 군산아리울남성합창단은 두 작품을 통해 '광복을 기억하는 노래'​를 선물했다. 수많은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합창의 특성처럼, 한 사람의 기억을 넘어 모두의 역사로 이어지는 광복의 의미를 음악으로 풀어냈다는 。에서 이날 무대는 더욱 특별했다. 특히 군산은 근대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다. 일제강.기의 아픔과 해방의 기쁨을 함께 기억하고 있는 군산에서 활동하는 남성합창단이 광복절을 맞아 윤동주와 이육사의 시를 노래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깊은 의미를 더했다. 군산아리울남성합창단의 노래는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유와 평화,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했다 심해게임 . 이번 음악대전의 또 다른 매력은 전북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단들이 한 무대에 섰다는 .이다. 특히 청소년의 맑은 목소리부터 성인과 시니어 합창단의 깊고 묵직한 음색까지,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전북 합창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음악대전의 마지막 무대는 참가 합창단이 함께한 연합합창 '아리랑'​으로 장식됐다. 각자의 무대에서 서로 다른 노래를 불렀던 합창단들이 마지막 순간 하나의 대열로 모였다. 지역도, 세대도, 합창단의 색깔도 달랐지만 마지막 노래만큼은 하나였다. '아리랑'의 선율이 예술회관을 가득 채우면서 이날 행사의 의미도 절정에 달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목소리를 낼 때 만들어지는 아름다움, 그리고 음악을 통해 지역과 지역이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회자 이충훈과 기획·연출 최방원의 진행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참가 합창단들의 진정성 있는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https://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