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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8월 18일 판문。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감독하던 주한 미군 장교 2명을 북한군이 도끼를 휘둘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조선일보 DB 1976년 발생한 판문. 도끼만행 사건이 벌어진 지 벌써 반세기가 지나 올해 50주년을 맞습니다. 사건의 중심에는 ‘어쩌면 저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라며 치를 떠는 악인이 등장합니다. 이 한 사람 때문에 한반도가 전쟁에 가장 가까이 갔던 순간이 찾아왔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8월18일 오전 10시30분, 유엔군 경비대는 아서 보니파스 대위 등 군인 11명을 보내 판문。 서남쪽 유엔군 제3초소의 시야를 방해하는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수행토록 합니다. 북한군 10명이 나타나 항의했지만 처음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화기애애했습니다. 10시47분경, 북한군 장교 2명과 병력 15명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상황은 급변합니다. “작업 중단! 중단하라우!” 조선멤버십 인기 시리즈 ‘유석재의 악인전’이 개인의 포악성으로 세계 냉전 지형도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박철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유석재의 악인전' 최신 인기 기사를 소개합니다 50년 전 8·18 도끼만행사건 주역… '판문。의 미친개' 박철 (https://www.chosun.com/premium/2026/08/05/F6EOWT5SARBLPHUPU2U2KJRMHM/) 조선멤버십 가입하기 (https://members.chosun.com/membership/join/? 달팽이게임다운로드 utm_source=chosun&utm_medium=article&utm_campaign=membership&utm_content=phm) 판문。 도끼만행 사건의 주역은 북한군 중위 박철(朴哲·?~1984)입니다. 본명이 홍성문이라고 알려져 있을 뿐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기 속성 교육을 받아 현지에서 임관한 이른바 ‘직발(直拔) 군관’이었습니다. 그는 평소 군화에 쇠징을 박고 다녔는데, 군화가 아스팔트나 시멘트 바닥과 마찰하며 나오는 쇳소리를 으스대곤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JSA(Joint Security Area), 즉 판문。 공동경비구역은 남북한군과 유엔군이 따로 경계선 없이 함께 경비를 서는 곳이었습니다. 지나가던 유엔군은 박철만 보면 기겁을 했고, 그를 ‘불도그’라는 별명으로 불렀습니다. 사건이 터지기 1년 전인 1975년 6월30일, 박철은 마침내 ‘헨더슨 소령 사건’이라는 사고를 칩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의 제364차 본회의가 진행되던 날이었는데, 유엔군 소속 미 육군 소령 W.D.헨더슨을 북한군 여러 명이 집단으로 구타한 겁니다. 박철은 구타를 주동한 것도 모자라 쇠징을 박았던 그 구두로 사람을 짓밟았습니다. 두개골과 경추가 골절된 헨더슨은 중태에 빠져 본국으로 후송돼 간신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다시 시계를 되돌려 1976년 8월18일. 모바일 바다시즌7 박철의 지시를 받은 북한군 5명은 구타로 쓰러진 보니파스 중위에게 달려들어 도끼로 머리를 마구 찍어 살해했습니다. 구타당한 채 방치된 배럿 중위는 이송 중 사망했습니다. 미군 장교 2명이 숨진 것입니다. 다른 유엔군 병사들도 부상 당했습니다. 소련과 중국을 포함한 사회주의 국가 누구도 이 문제에서 북한을 편들지 않았습니다. 제럴드 포드 정부는 기어코 그 미루나무를 베겠다는 ‘폴 버니언 작전’을 펼쳤습니다. F-4 전투기, F-111, B-52 폭격기와 미드웨이 항공모함이 동원되고, 주변에서 미군 대규모 병력이 전진 배치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만일 북한군이 지상 공격을 해 온다면 개성과 연백평야까지 진격해 휴전선 서쪽을 북쪽으로 올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사건을 보고받은 박정희 대통령은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조선멤버십 가입하고 본편에서 확인하세요. '유석재의 악인전' 최신 인기 기사를 소개합니다 50년 전 8·18 도끼만행사건 주역… '판문.의 미친개' 박철 (https://www.chosun.com/premium/2026/08/05/F6EOWT5SARBLPHUPU2U2KJRMHM/) 조선멤버십 가입하기 (https://members.chosun.com/membership/join/?utm_source=chosun&utm_medium=article&utm_campaign=membership&utm_content=phm) 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