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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는 수 멋지다거나 가 성과가 아니다.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 간판을 바꿔 단 지 1년이 됐다. 절치부심 끝에 리브랜딩했지만, 성과는 다소 엇갈린다.
150조 원대에 머물던 시장이 220조 원을 넘어 규모가 커졌지만 성장률은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결국 브랜드보다 혁신 상품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KB·한화, ETF 리브랜딩 '벌써 일 년'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ETF 브랜드 명칭을 'KBSTAR'에서 'RISE'로 중앙사거리 일괄 변경했다. 지난 2008년 'KSTAR'라는 브랜드로 ETF 사업에 진출해 2016년 'KBSTAR'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지 약 8년 만이었다.
한화자산운용도 지난해 같은 달 15년 만에 ETF 브랜드명을 '아리랑(ARIRANG)'에서 '플러스(PLUS)'로 바꿨다.
이어 9월 초 우리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를 기 경기도부동산중계수수료 존 '우리(WOORI)'에서 금융그룹의 대표 브랜드명인 '원(WON)'으로 고쳤고, 올해 초에는 키움자산운용이 'KOSEF'와 '히어로즈'에서 'KIWOOM'으로 변경했다.
앞서 하나자산운용도 지난해 4월 10년 넘게 이용했던 'K탑(KTOP)' 브랜드를 버리고 하나그룹 통합 브랜드인 '원큐(1Q)'로 바꿔 달았다.
ET 신한은행 대출상담 F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브랜드명 교체로 이미지를 변신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신규 브랜드 출시를 기점으로 ETF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을 노리는 전략이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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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PLUS, 80% 성장하며 6위로…"핵심은 상품" 지적도
운용사들이 ETF 브랜드명을 변경하면서 칼을 갈았지만, 성과는 다소 엇갈린다. 성장은 했지만, ETF 시장 규모가 지난해 7월 말 156조7800억 원에서 지난 24일 기준 222조1100억 원으로 41.7% 커진 것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든든학자금대출 상환 분석도 적지 않다.
KB운용의 경우, 지난해 7월 말 순자산총액(AUM)이 12조1752억 원에서 지난 24일 17조2800억 원으로 41.93% 늘어 시장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4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가 같은 기간 58.07%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ETF 리브랜딩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심지어 연초에는 한투운용에 3위 자리를 내줬다.
반면 한화운용은 리브랜딩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 7월 3조5789억 원이던 AUM이 6조4490억 원으로 불어나며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성장률은 80.19%에 달한다. 다만 한화운용 성장 발판은 PLUS 신규 ETF가 아닌 기존의 K방산과 한화그룹주, 태양광&ESS, 우주항공 등의 테마 ETF였다.
키움운용은 성과가 다소 부진하다. 지난해 7월 말 3조6250억 원이던 AUM이 이달 24일 4조7788억 원으로 31.83% 증가에 그쳤다. 시장 평균을 하회한다. 순위도 7위로 밀렸다. 최근 키움운용에 합류한 이경준 상무가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우리운용도 AUM이 3261억 원에서 4900억 원으로 50.26% 늘었지만,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순위가 밀리면서 12위가 됐다. 규모가 작다 보니 성장률이 높아도 늘어난 순자산은 제한적이다.
이외에 하나운용은 8386억 원에서 2조3244억 원으로 177.17% AUM이 늘어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시장에서는 브랜드 리브랜딩만으로는 순자산 증가에 한계가 있다고 봤다. 상품 포트폴리오와 국내 증시 상승 등이 뒷받침돼야 ETF 시장의 성장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용사의 순자산은 브랜드 교체만으로 늘어나진 않는다"면서 "혁신적인 테마, 성장하는 상품을 담은 ETF를 내놔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bric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