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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라는 와는 있던 얼굴이 거리를 멋진 안아핵심요약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산 타운홀 미팅 '명과 암'
이 대통령·전재수 해수부 장관 "해수부만이 아니라 공공기관도 함께 이전" 공식화
해수부 이전 계획 '속도전' 선언…이재명-전재수-김경수 삼각 공조
박형준 부산시장, 타운홀 미팅서 끝내 발언 못 해…참석자 "왜 시장 발언은 없었나" 아쉬움
부산 국힘 의원 17명 전원 불참…심층토론 요청도 '경호 이유'로 무산
해수부 이전은 '속도전'…소통은 '반쪽짜리'
주5일제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한 마다 발언권을 얻지 못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연합뉴스
25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타운홀 미팅'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함께 관련 공공기관까지 동반 이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부동산담보대출 밝히며 지역 민심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나 정작 지역을 대표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에게는 끝내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서, 타운홀의 본래 취지인 '시민 소통'이 무색해졌다는 비판도 동시에 나왔다.
"해수부뿐 아니라 관련 기관까지"…속도전 공식화
이재 운전면허학원 강사 명 대통령은 이날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해수부뿐 아니라 산하 기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들도 최대한 신속히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전재수 해수부 장관도 이에 응답하듯 "해수부가 직접 대상 기관을 지정하고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본격적인 실무 착수를 공식화했다.
김경수 대통 주휴수당 계산법 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도 이날 미팅에서 "절차 병목 없이 즉시 심의하겠다"며, 행정 속도전을 뒷받침했다.
해수부 노조 요청도 있었지만…끝내 입 열지 못한 박형준 시장
타운홀 미팅의 아쉬운 장면은 박형준 시장이 한 마디 발언도 하지 못한 점이다.
행사 중 해수부 노 해운대대신저축은행 동조합 윤병철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해수부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박 시장에게도 지원 약속을 요청했다.
그러나 박 시장에게 마이크는 돌아가지 않았다.
지난 3월 6일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가 박형준 시장과의 '빈손 회동' 논란을 낳은 바 있다. 강민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박형준 시장은 지난 3월 산업은행 이전 등을 놓고 갈등만 확인한 채 '빈손 회동'으로 끝난 이후 넉 달 만에 공식 석상에서 다시 만난 자리였다.
당시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엔 여야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정작 시장은 발언조차 하지 못하면서 반쪽 소통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이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즉석으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의 발언 기회를 만든 것을 감안하면, 부산시장이 시민 앞에서 한마디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부산 와서 시장 말도 못 듣고 가다니"…현장 참석자들 아쉬움 토로
행사에 직접 참석한 한 시민은 "진정 지역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자리라면 부산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의 의견도 들어야 하지 않느냐"며 "부산시가 추천한 참석자 20명 중 일부는 끝내 발언도 못하고 돌아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이 대통령,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연합뉴스
이어 "현장엔 더불어민주당 정당 관계자, 전현직 지역위원장들로 구성된 정치 인사들이 많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부산 국힘 의원 전원 불참…"일반 참가자 취급" 불만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17명은 이날 타운홀에 전원 불참했다.
상임위 일정과 수해 복구 봉사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대통령과의 별도 토론 제안이 경호상 이유로 무산됐고, 행사장에서 일반 시민처럼 손들어 발언해야 한다는 형식에도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해양수산부와 관련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정작 지역 행정의 중심인 박형준 시장에게 아무런 발언 기회도 제공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시민 소통을 내세운 '타운홀'이라는 형식에 오점을 남겼다는 평가다.
시민 소통의 '명(明)'과 '암(暗)'이 동시에 드러난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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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