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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1콕: EU·미국 간 관세협상 향방은, 트럼프 행정부에 30% 관세 부과받은 EU 대미 보복관세 14일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를 상대로 오는 8월 1일부터 30%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90일간 유예됐던보수적인투자자는마음이편하다
    EU의 대미 보복관세 조치가 14일 발효될 예정이다. 전면전을 피하려 감정적인 반응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분위기지만, EU는 내부적으로 대미 보복조치 마련도 병행할 전망이다.
    이번에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30%는 현재 시행중인 기본관세 10% 및 4월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할 때 EU에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20%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주식시세판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EU와 더딘 협상 속도에 불만을 표하며 경고한 50%보다는 낮지만 예상 높은 높은 관세 부과에 EU 각국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당초 EU는 관세율 통보 서한이 아닌, 일명 ‘원칙적 합의’ 타결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관세율 부과를 예고하면서 협상이 더 쉽지 않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폴리티휴맥스홀딩스 주식
    코 유럽판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집행위와 EU 대사들은 오는 13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EU 이익 보호’를 언급한 만큼, 보복조치 관련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1차 보복조치는 총 210억 유로(약 33조9000억원) 상당의 주요 미국산 수입품에 10% 또는 25% 추가 관릴게임환전
    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14일 0시부터 이 조치가 자동 발효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협상 계속 의사를 밝힌 만큼 1차 보복조치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와 별개로 EU는 미국 기본관세 10%, 자동차 25%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2차 보복 조치도 별도로 마련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AFP 연합뉴스


    ◆2콕: EU·멕시코 관세 여파 주시, JP모건 등 2분기 실적 발표=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이 EU와 멕시코에 부과한 고율 관세의 여파와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15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에 시장 주목도가 높은 이유다. 트럼프가 4월부터 상호관세를 본격화한 이후 아직 인플레이션은 잠잠하지만 언제든 물가가 자극될 수 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기 때문이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관세 불확실성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점에 환호할지 모르지만 향후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은 아직 미지수”라며 “브라질에 부과된 50%의 관세처럼 ‘징벌적 관세’가 더해질수록 시장에 만연한 낙관적인 전망도 도전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2분기 기업 실적은 관세 여파를 가늠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표다. 15일 JP모건을 시작으로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TSMC, 코카콜라 등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연합뉴스


    ◆3콕: 저조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 참의원 선거 연립여당 과반 확보 여부=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명운을 가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가 20일 치러진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고전이 예상되면서 이시바 총리를 필두로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광폭 유세에 나섰다. 쌀 가격 급등, 원래보다 1%포인트 높아진 상호관세율 25% 등 미국과의 통상 협상 여파 등으로 자민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참의원 정원은 248명으로, 3년마다 임기 6년인 의원 절반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선 결원 1명을 포함해 총 125명을 선출한다.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당선자 총 50명을 내야 기존 의석(75석)에 더해 과반(125석)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자민·공명당은 이미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크게 패해 여소야대 지형을 맞아 어렵게 정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도 과반을 지키지 못하면 야당이 뭉쳐 이시바 내각 사퇴를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민당 내에서도 ‘이시바 끌어내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미국 측에 ‘선거 전에는 (양자) 회담에서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 당국자는 세 번 연속 언급을 자제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면서 “방위비에 대해 더 이상 무엇도 말하지 않으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정권 내 입장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