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세시대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였던 모로코의 옛 수도 페스에서 4층짜리 건물 두 동이 붕괴해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모로코에서는 노후된 건물이 많은데다 건축 규정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서 붕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다영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진 건물 잔해 더미 속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이어갑니다.
주민들은 무너진 건물을 바라보며 불안한 표정으로 구조 상황을 지켜봅니다.
[주민 / 모 야마토게임 로코 페스 : 이웃들을 눈물로 추모하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잔해 속에서 발견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지시간 9일 밤 11시쯤, 모로코의 세 번째 대도시인 페스에서 4층 규모의 건물 두 동이 한꺼번에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22명이 숨졌고. 1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데, 일부는 알라딘게임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실종자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당국에 따르면 붕괴한 두 건물 중 한 곳은 비어 있었고, 다른 곳에는 8가구가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에는 아이 출생을 기념하고자 친인척과 이웃들이 모여 이슬람 전통 행사를 진행 중이 무료릴게임 어서 피해가 컸습니다.
[투리아 / 이웃 : 여기 왔을 때는 이미 집들이 줄줄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동네 청년들이 나서서 돕고 있었어요. ]
현지 경찰과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붕괴된 건물 외벽에 오랜 기간 균열이 방치돼 있었다고 보도했고, 오리지널골드몽 당국도 이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30년 FIFA 월드컵 개최지 중 한 곳인 페스는 중세시대 이슬람 문명의 중심지입니다.
그런 만큼 오래되고 노후화된 건물이 많아 건물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게다가 모로코에선 건축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지난 5월에도 건물 붕괴로 10명이,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지난해 2월에도 주택 붕괴로 5명이 숨졌습니다.
월드뉴스 정다영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