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겨울철 한파 대비와 마을 현안 파악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8일 안의면, 10일 지곡면을 방문해 주민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생활 불편 사항을 들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겨울철 취약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산불 예방을 홍보하는 한편, 마을별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해 군 정책과 주민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8일 진행된 안의면 방문에서는 홍문, 석반, 삼산, 황대마을을 차례로 찾아 시설물 관리 상태와 동절기 안전 조치 골드몽 를 살폈다. 주민들은 경로당 편의시설 보완(홍문), 마을회관 시설 개선(석반), 안길 세천 정비(삼산), 배수로 정비(황대) 등 생활밀착형 요구를 전달했다.

10일 이어진 지곡면 간담회에서는 보각, 효산, 공배마을의 위험 요인과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보각마을은 사면 정비와 배수로 보완 등 재해 취약 구간 개선을 요 릴게임바다신2 청했으며, 효산마을에서는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노후도로 포장 문제가 제기됐다. 공배마을은 마을회관 비가림 설치와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 필요성이 논의됐다.
진병영 군수는 “겨울철 안전은 군정의 기본 과제이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께서 전달한 의견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검토하고 야마토무료게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산업안전보건위 개최…“중대재해 예방 총력”
함양군은 11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를 열고 산업안전 정책을 심의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노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년 산업안전보건관리 추진계획과 위험성평가 결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 중대재해예방 관리계획 등 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현업종사자의 재해 예방과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자·사용자 위원 각 7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군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군수가 책임 주체가 되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 바다이야기릴게임2 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겨울철 작업자의 안전 대비를 강조하며 보호장비 착용과 미끄럼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함양군, 시설물 안전관리 대폭 강화…국토안전관리원과 협약
함양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와 건설 현장 및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황인상 영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중·소규모 건설 현장과 시설물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함양군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전관리 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건설 현장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기술지원, 안전관리 자문, 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을 향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건설 현장과 시설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함양 대봉산자연휴양림, 전국 160곳 중 ‘우수기관’ 선정
함양군 대봉산자연휴양림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60개 자연휴양림 중 19개소만이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가운데, 대봉산자연휴양림은 서비스 품질과 기관 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적절성, 기관 운영의 체계성, 이용자 만족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대봉산자연휴양림은 풍부한 산림자원과 안전한 시설 운영, 수준 높은 이용자 서비스가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봉산자연휴양림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공식 명패와 인증 로고를 부여받으며 해당 인증 로고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선정이 대봉산자연휴양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휴양림 방문객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 성실납세자 250명에 경품 지급…7657명 대상 추첨
함양군은 12월10일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군민에게 보답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조례’에 따른 성실납세자 기준은 지방세 납부 기한 내 완납, 체납액 없음, 연간 지방세 10만원 이상 납부 등이며 이에 따라 총 7657명의 납세자가 올해 추첨 대상자로 선정됐다.




추첨은 지방세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무작위 전산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그 결과 총 250명의 성실납세자가 당첨됐으며, 당첨자에게는 1인당 2만 원의 함양사랑상품권과 감사 서한문이 12월 중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납세자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군민의 소중한 세금을 투명하게 사용해 지역 발전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3.3km의 선행, 페트병 모아 불우이웃돕기 실천
함양군 함양읍 주민 서정숙씨가 7개월 동안 플라스틱 빈병 1만1천개를 모아 적립한 수익금 11만원을 함양읍에 기탁하며 환경보호와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플라스틱 빈병 1개의 길이는 약30cm이고 플라스틱 수거업체인 수퍼빈에서는 개당 10원을 현금으로 적립해주는데 서정숙씨가 모은 11만원을 환산하면 총 3.3km에 이른다.




이는 120여종의 활엽수와 3.2km의 산책로가 있는‘천년의 숲 함양 상림’을 한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거리로,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취약계층까지 돕는 1석 2조의 효과인 셈이다. 

서정숙씨는 “작은 재활용 습관이 모여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함양군, 연말 맞아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
연말연시를 맞아 함양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함양군 수동면 조은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는 송숙희 센터장은 지난 11일 수동면사무소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송 센터장은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며 정성을 전했다.




이어 마천면 이장협의회(회장 박윤섭)도 10일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윤섭 회장은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에는 민간의 자발적 기부가 연이어 이어졌다. 상림탕 유재신 대표는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삼성디지털프라자 함양점 정성호 대표는 전기요 50개(약 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함양건설기계협의회(대표 정희석) 역시 모금한 성금 135만2500원을 보탰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꾸준히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손길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함양군 안의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정현조)는 10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회원 16명이 직접 담근 김장 150㎏을 30박스로 포장해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정현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연말로 접어든 지역사회에 따스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며 군민들에게 온정의 계절이 펼쳐지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