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인천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을 3주가량 앞둔 인천시가 아직도 공공소각장 확충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제외한 5개 지역에서는 주민 반발로 인해 광역소각장 이전 또는 설립 추진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203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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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미추홀구와 연수구, 남동구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기존 송도자원순환센터가 노후화하면서 최신 공법의 소각시설로 전면 재구축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됐다.
최신식 시설로 거듭나는 송도자원순환센터는 하루 평균 53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센터 주변에 건립 황금성슬롯 된다. 주민 친화적 공간이 되도록 루지 체험장과 물놀이장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올해 공공건축기획 심의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와 약 3000억원의 총사업비 조정을 협의하고 있다.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내년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7년 실시설계와 착공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도자원순환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센터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다른 지역 공공소각장 확충 사업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서구는 청라자원순환센터 이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입지선정위원회를 가동해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소각장 입지 후보지가 총 12곳으로 추려진 가운데 수도권매립지와 세어도가 검토된다는 사실이 바다이야기게임기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공공소각장이 필요한 계양구·부평구·동구·중구는 소각장 입지 선정을 위한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동구는 2023년 소각장 후보지 5곳 모두가 영종도로 몰린 데 대한 주민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여기에 내년 지방선거와 행정 체제 개편을 무료릴게임 앞둔 상황이라서 소각장 문제를 다시 꺼내기 어려운 분위기다.
계양·부평구 역시 당초 부천시와 광역소각장 설립을 추진하려 했으나 돌연 부천시가 입장을 바꾸면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송도자원순환센터는 내년에 미추홀구·남동구·연수구와 협의해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서구의 경우 입지선정위를 꾸려 후보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인천시와 협의하도록 돼 있다. 나머지 지역은 시가 꾸린 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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