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민 코오롱글로벌 AM사업실 기술혁신팀 매니저.


“건물의 에너지를 정밀하게 관리해 탄소 배출을 5%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권혁민 코오롱글로벌 AM사업실 기술혁신팀 매니저는 최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진행된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중소기업 티앤엠테크와 손잡고 기축(旣築)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개방형 혁신은 기업 내부에만 의존하던 기술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 업체와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방식이다.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산업 환경에서 대기업·중소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신속한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 기축 건물의 에너지, AI·IoT로 릴게임뜻 정교하게 관리
코오롱글로벌은 전국 호텔·오피스·지식산업센터 등 약 100곳의 기축 건물을 관리한다. 권 매니저는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온실가스 총량제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기축 건물은 구조적 한계로 관리가 더 어렵다”고 했다.
그는 “전기·가스·냉난방·설비 데이터를 모은 뒤 AI·IoT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바다이야기모바일 에너지 운영 방안을 찾고 있다”며 “냉난방기의 가동 시간과 온도 설정을 세밀하게 조절하면 전기료를 줄이고, 관리비도 자연스럽게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보일러·건조기·냉동기 등 주요 설비는 완전한 셧다운이 어려운 만큼 ‘가동 시간을 줄이는 방식의 효율화’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 기반 점포 관리 기술을 오션파라다이스게임 갖춘 티앤엠테크와 함께 개발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이 방대한 건물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방향을 설계하면, 티앤엠테크가 현장 적용 모델을 구체화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2027년까지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각각 5%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권 매니저는 “실증 사업소 2곳에서 효과를 검증한 뒤 매년 10곳씩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릴게임신천지 밝혔다.
◇ “개방형 혁신은 장거리 마라톤, 끈기가 중요”
코오롱글로벌은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사업화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권 매니저는 “대기업은 의사결정 과정이 신중해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IoT 같은 특정 영역에 깊이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대·중소기업이 공동 연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다.
그는 “기술 그 자체보다 ‘확장성’이 더 중요하다”며 “코오롱글로벌이 관리하는 건물은 규모도 용도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특정 건물에만 통하는 기술은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개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라며 “현장의 돌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을 끈기, 그리고 시장을 함께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진정한 ‘윈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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