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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날짜 :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 진행 : 김영민 아나운서 ■ 대담 : 한국전통연보존협회에 김형인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민: 겨울 하늘에 연을 띄우는 일은 그저 바람 좋은 날에 하는 놀 게임몰 이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연을 날리면서 한 해의 액운을 보내고 새해의 복을 기원했죠. 오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에서는 그 전통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 분 모셨습니다. 한국 전통 연보존협회에 김형인 회장 모셨습니다. 회장님, 어서 오세요. ◇김형인: 안녕하세요. 은평구에 사는 김형인입니다. ◆김영민: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기소개해 주신다면요? ◇김형인: 연을 만들고 날리는 사람입니다. ◆김영민: 얼마의 기간 동안 만드셨어요? ◇김형인: 한 70년 중반에서부터 현재까지요. ◆김영민: 그러면 거의 한 50년의 세월을 연을 만드셨다 이렇게 봐도 되겠네요. 긴 기간인데 연에 대한 릴게임하는법 애정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좀 나눠볼게요. 연하면 사실 저도 어렸을 때 학교 다닐 때 연 만들기 키트 같은 걸 사서 학교에서 만들었던 그런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회장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연에 푹 빠지신 건가요? ◇김형인: 아버님께서 연을 어렸을 때 하나 만들어 주셨는데 연의 매력에 빠져서 카카오야마토 오늘날까지 날리는 것 같아요. ◆김영민: 그때 만들어주신 연은 어떤 연이었어요? ◇김형인: 가오리연입니다. ◆김영민: 그때는 연이 훨훨 잘 날았나 봐요. ◇김형인: 잘 날아서 추운 줄도 모르고 움츠리며 가면서 연을 날렸던 그 생생한 기억이 납니다. ◆김영 오션파라다이스예시 민: 저는 사실 연 날리기에 좀 소질이 없었던 탓인지 어렸을 때 연이 그렇게 안 날더라고요. 사실 전 세계적으로 다들 연을 날리죠? ◇김형인: 전 세계 인구가 80억이 있다면 80억이 다 날린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다음에 각 나라 수가 약 한 300국 정도가 있다는데 다 연을 다 날리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사실 연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날리는 문화는 아닌데 중국, 일본, 서양의 연과는 다르게 우리 전통 연이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점이 있을까요? ◇김형인: 우리나라 전통연은 방패연과 가오리가 있는데 방패연은 안쪽 구멍이 뚫려 있는 걸 방패연이라고 그러고 꼬리가 달려 있는 건 가오리연이라고 해요. 그런데 전 세계에 여러 형태의 연이 있지만 구멍이 뚫려 있는 거는 한국 연밖에 없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거든요. ◆김영민: 구멍이 우리나라에만 뚫려 있는 이유가 있나요? ◇김형인: 글쎄요. 다른 나라 분들은 막혀 있는 연도 컨트롤 하기가 힘들다고 얘기를 하는데 외국 친구들이 한국 연을 보면 구멍이 뚫려 있는 연을 가지고 어떻게 컨트롤이 이렇게 잘 되고 슬기롭게 잘 날릴 수 있나 참 신기하게 봐서 항상 연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김영민: 그렇군요. 사실 방패연 가오리연 중에 뭐가 더 날리기가 쉬울까 이런 점도 좀 궁금하거든요. ◇김형인: 어린이가 가장 접할 수 있는 건 가오리연이고 그다음에 어른들이 날릴 수 있는 거는 방패연인데 방패연은 처음에 한 날리기가 힘들고 좀 숙달이 되면 가장 좋은 연이 방패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영민: 그래요? 어떤 점에서 가장 좋다고 자부하시나요? ◇김형인: 원하는 방향에 연이 하나의 외줄로 갈았을 때 연이 말을 잘 듣는 연, 그런 연입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방패연을 날리는 재미가 있다라고 또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이게 연이 지역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지기도 하나요? ◇김형인: 한국의 연은 한 가지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런데 문양에 따라서 각자의 문양을 넣어서 자기의 표시를 하는 연이 그렇게 소문이 나는 것 같은데요. ◆김영민: 어느 지역의 연이 가장 예쁘셨어요? ◇김형인: 통영연도 문양이 상당히 좋고요. 각자의 그림을 그려서 자기만의 마스코트 연이라 그럴까 그런 것이 여러 종류죠. 많죠. ◆김영민: 그렇겠네요. 사실 저도 어릴 때 연에 그림을 그렸던 게 기억이 나요. 연이라는 게 자기의 소망이나 그림이나 꿈을 적고 담아서 날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행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연을 만들 때 사실 재료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 재료를 고르시는 어떤 기준이나 철칙도 있으신가요? ◇김형인: 연은 대나무로 만드는데요. 대나무를 보면 때가 많이 낀 대나무가 오래된 대나무고요. 딱딱 소리가 날 때 한 3년생 되는 대나무를 이용해서 가공을 해서 연에다가 붙이게 되죠. ◆김영민: 사실 대나무에 붙이는 한지도 어떤 한지를 쓰느냐가 중요할 것 같기도 한데요. ◇김형인: 종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한지가 1문, 2문, 3문 이렇게 뜨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방패연을 뭐든 연에 접목시킬 수 있는 거는 한 7문 정도가 좋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김영민: 약간 두툼하면서 한 3년 정도 된 대나무를 사용해서 우리의 연을 만든다라는 기준까지 알려주셨습니다. 혹시 이번 겨울에 오랜만에 과거의 추억을 한번 살려볼까 하시는 분들은 재료 선정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대나무에 살을 깎고 종이를 붙이고 거기다가 목줄을 매는 과정 하나하나가 사실 처음 해보는 분들은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회장님은 연을 수십 년간 만들어 오셨잖아요. 연 하나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되세요? ◇김형인: 가오리연 같은 거는 일단 가공을 해서 불로 대나무를 펴서 만들고 또 방패연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방패연은 하루에 한 장 정도. 가오리는 하루에 한 100장 정도 완성연을 만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김영민: 방패연은 하루에 한 장, 가오리는 하루에 100장이요? 그 수량 차이가 엄청 많이 나네요. ◇김형인: 방패연는 참 만들기도 어렵고 그다음에 각자 손금이 다 틀리잖아요. 그 대나무도 손금이 있기 때문에 대나무도 하나하나가 다 다르고 똑같은 연이 나올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하나를 정성스럽게 깎으면 하루에 시접 접고 깎고 그림 그려서 붙일 때는 하루에 한 장을 이렇게 보시면 될 것아요. ◆김영민: 그렇군요. 연 만드는 과정 중에 제일 까다로운 작업은 어떤 건가요? ◇김형인: 배 나온다 그러죠? 이렇게 살을 눌러서 배를 띄운다 이렇게 나오는데 그것이 한 3cm에서 3.5cm 정도 나오면 참 좋은 연인데 그다음에 목줄 매는 거. 그다음에 병 잡는 거. 이런 식으로 순서가 되는데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조금만 받으면 되는데 글쎄요. 힘들 것 같아요. 해 보시면 다 돼요. 안 되는 일이 없듯이. ◆김영민: 그럼요. 사실 연은 바람을 잘 타고 순항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이 균형이 잘 맞아야 될 것 같은데요. 작업하실 때 이 부분도 염두에 두고 하시나요? ◇김형인: 예전에는 그냥 연 살을 칼로 이렇게 깎아서 그냥 붙였는데 지금은 약 한 1kg나 2kg 되는 저울에다가 대나무 장력을 표시해요. 예를 들어서 머릿살은 뭐 500에서 550, 장살은 180에서 200 정도. 중살은 300에서 350 정도. 허리살은 약 한 눈금 정도를 눌러서 장력 표시를 해서 연에다가 종이에다 붙여서 만들게 되는 과정이죠. ◆김영민: 그렇군요. 사실 연을 만드는 데도 과학이 숨어 있었다는 점 알게 됐습니다. 아까 앞서서도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연이 잘 안 날더라고요. 아무리 달려도 연이 하늘에 뜨지 않고 제 뒤에서 바닥에 질질 끌려오는 경험이 기억이 나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실 것 같아요. 연을 잘 뜨게 하는 팁 있을까요? ◇김형인: 연은 잘 만들어야 되고 또한 목줄이라고 그러죠. 방줄. 그것을 잘 매야 되는데 방패연의 원리를 알면 가오리연, 전 세계 연은 그 안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김영민: 어떻게 하면 잘 날릴 수 있을까요? ◇김형인: 줄을 방패연 날리듯이 짧게 한 2cm 짧게 연실보다도 그렇게 매면 잘 날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김영민: 이건 정말 실질적인 꿀팁을 주신 거네요. 저는 만들 때 거기 설명서에 있는 대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만들 때부터 뭔가 미숙한 점이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연을 만들고 날리는 과정에 대해서 저희가 이야기를 해봤는데 사실 연은 단순히 그렇게 만들어서 띄우는 것뿐 아니라 이 연을 가지고 연 싸움을 하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그 상대방 연줄를 끊기 위해서 그 연줄에 뭔가를 먹여서 줄을 튼튼하게 만들고 이런 것도 있었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어떤 노하우나 기술이 있으면 연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김형인: 예전에는 연 싸움 할 때 실에다 유리가루, 밥풀을 갈아서 입힌 후 날렸는데 지금은 카슈와 그 금강석가루 있죠? 그걸 이용해서 만들고 있거든요. 같은 실로 끊고 들어오는 연은 건드리지 말라고 그러거든요. 원리는 한 가지인데 도망가는 연은 감아서 죽일 수가 있고 그다음에 들어오는 연은 나갈 때 잡을 수 있어요. ◆김영민: 그러면 회장님께서도 연 싸움 꽤나 하셨을 것 같은데 그러면 했다 하면 보통 이기셨나요? ◇김형인: 글쎄요. 지금 연 나이들이 되게 많아요. 많이 드신 분은 한 94 정도. 그다음에 한 60이 청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승률은 각자 한 5대 5에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영민: 그렇군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 연을 만들고 날려 오셨습니다. 연이 와 이건 내가 생각해도 너무 멋진 공간에서 날았다 하는 거라든지 연을 날리는 과정에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 혹시 있으세요? ◇김형인: 연싸움이죠. 연싸움 할 때 내가 기술을 걸어서 상대가 오차 없이 나갔을 때의 그 쾌감은 글쎄요. 골프에 어느 분들은 홀인원을 하면 평생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데 연도 마찬가지죠. 자기가 기술을 걸었을 때 상대가 끊어졌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김영민: 맞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으셨을 것 같아요. 회장님이 직접 가지고 계신 연 작업실도 있죠? ◇김형인: 예. 작업실 한 100평 정도는 될 것 같아요. ◆김영민: 거기에 연이 가득 채워져 있을 것 같은데 연이 몇 개 정도 될까요? ◇김형인: 한 1년 반 정도 걸려서 한 3천 장을 만들었는데 외줄에 묶어서 한 6kg 정도 되는 그런 연을 날려본 것도 있고요. 몇 장인지 기억이 잘 안 나요. ◆김영민: 셀 수 없을 것 같네요. 그중에서 가장 아끼는 연이 있다면요? ◇김형인: 가장 말 잘 듣는 연이죠. ◆김영민: 기억나는 연이 있으세요? ◇김형인: 그거는 최초에 만들었던 연을 지금도 갖고 있죠? ◆김영민: 애정이 가득하실 것 같습니다. 연을 날리는 시원한 마음을 담아서 저희 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처음에 자기소개하실 때 연을 만들고 날리는 사람입니다라고만 하셨지만 사실 전통연보존협회를 이끌고 계신 회장직을 맡고 계시잖아요. 방문해서 찾아가면 연을 또 만들어 볼 수도 있고 그런가요? ◇김형인: 그렇죠. 1번부터 10개의 답이 있다면 다 알려주고 하나하나 손질을 봐주죠. ◆김영민: 그렇군요. 해외에 연 축제도 있고 어떤 교류 행사도 있고 그럴 때면 한국을 대표해서 꼭 가신다고 제가 들었는데요. 각 나라를 다니면서 느꼈던 나라별 연 날리기 문화 특징이나 아니면 감명 깊었던 점 나라별로 편안하게 말씀해 주신다면요? ◇김형인: 각 나라의 연 국제대회를 다 열고 있거든요. 아시아, 유럽 이런 식으로 해서 독일 프랑스 그다음에 가까이는 베트남, 중국, 일본 이런 식으로요. 그런 데 가서 한국 연을 날리는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김영민: 가장 연날리기 문화가 활성화돼 있는 곳이 어딘가요? ◇김형인: 제가 한 40년을 봤는데 인도 같아요. 인도는 연을 한 15일간 아무것도 안 하고 거리에서 다 연을 날리더라고요. 그거 보고 인도 시장이 좋구나. 한국도 그런 시장을 만들고 싶다는 얘기죠. ◆김영민: 그렇군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한데 모여서 다 연을 날리고 모두가 일상적으로 연을 날리는 그걸 보시면 정말 장관이겠네요. 너무 기분 좋고 뿌듯하시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연 날리기 문화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잖아요. 그런 점에 대해서 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형인: 전통은 죽지는 않는다고 그래요. 그러나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 가까이에 일본 같은 데는 한 2천 명 한국은 고작 100명 단위 200명 단위죠. 그다음에 활성화를 시켜야 되는데 활성이 상당히 안타까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사실 전통이라는 건 없어지지 않는다는 건 고유의 가치가 있기 때문일 텐데 연이 그저 민속놀이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어떤 역할을 했던 경우들도 많고 왕이 연날리기를 좋아했다 이런 이야기들도 제가 보니까 들려오고 있는 것 같던데 그런 이야기 좀 들려주신다면요? ◇김형인: 영조대왕이 예전에 연을 좋아하셨는데 하다 보니까 백성들까지 연을 다 좋아했잖아요. 어느 날 나라가 기우뚱 하는 거예요. 그래서 영조가 꾀를 낸 것이 보름날에 맡은 바 일을 못할 사람들은 연을 날려버리고, 맡은 바 일을 다 한 사람들은 365일 연을 날려라 이렇게 얘기를 했던 거예요.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갖고 있는 사람은 적고 날려버린 사람은 많으니까 영조대왕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이 되는 것 같아요. ◆김영민: 그리고 또 하나의 역사적인 에피소드 하나 더 들려주신다면요? ◇김형인: 조선 때 와서는 이순신 장군이 작전시에 많이 수신으로 해서 적을 많이 물리쳤다는 그런 일화도 있고 그렇습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사실 연이라는 것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 점 여러분 이 방송을 통해서 한번 알아가시면 어떨까 합니다. 근데 보통 이렇게 서구권 유럽이나 그런 곳에 갔을 때 연에 대한 문화가 우리랑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김형인: 국제대회가 각 나라에서 열리는데요. 이탈리아를 엊그제 갔다 왔는데 한국의 방패연에 있는 연을 날리니까 그걸 한 장을 얻고 싶어서 끼워서 해요. 그러면 드리긴 드려야 되는데 그냥 드리면 연이 값어치가 없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체인지 하자 그러면 한 장에 주게 되면 한 20장 뺏어 와요. 그래도 신기한 것이 한국의 연은 구멍이 뚫려 있고 자기네 나라는 구멍이 안 뚫려 있으니까 연구 대상으로 체인지 하자는지는 모르지만 한국 연의 매력을 그렇게 많이 느끼는 분들이 전 세계 80억 중에 한 40억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김영민: 그렇군요. 이탈리아에서도 연 날리기 대회에 가셨던 건가요? ◇김형인: 그렇죠. 국제대회가 각 나라 프랑스, 독일 그다음에 터키. 가까운 나라는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등 국제대회를 다 열고 있죠. 한국도 의성에서 국제대회가 해마다 있었는데 아직 연락을 못 받은 것 같아요. ◆김영민: 그러시군요. 그 전 세계적으로 가보셨던 연날리기 국제 대회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으셨다면요? ◇김형인: 중국에 웨이팡 대회가 해마다 있는데요. 거기서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메달 3개를 걸었을 때 목에다가 그때 기분 평생 아마 잊지 못할 한 추억인 것 같아요. ◆김영민: 그러면 연 날리기 대회를 하면 연을 멀리 날리는 종목이 있나요? 아니면 빠르게 날리는 거 아니면 연 싸움. 다양하게 겨뤄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형인: 긴 연도 있고 높이 날리는 연도 있고 그렇군요. 상대를 끊는 것도 있고요. ◆김영민: 다양한 종목이 있는 거네요. 중국에서의 3관왕을 하셨던 경험이 아직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는 이야기 나눠 주셨습니다. 연을 사실 그 날릴 때 아까 전에 제가 얘기 듣기로는 연을 날리는 자유로움 그 행복함을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보통 연을 날리실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어 보내세요? ◇김형인: 그 하루에 나가서 연을 날릴 때 바람 세기에 맞춰서 연을 올리는데 거기에 가장 말을 잘 듣는 연이 가장 마음에 드는 연이겠죠. ◆김영민: 그럴 때 가장 기분이 좋으시군요. 사실 연이 액운을 날려보내고 복을 맞이한다 이런 주술적인 의미도 예전에 굉장히 컸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해에 청취자분들께서 2026년에는 좋은 일만 있어라 하고 연을 날릴 때 좀 어떤 마음으로 연을 날리셨으면 하는 바람이실까요? ◇김형인: 액막이연 이라는 연이 있는데요. 좋은 일만 비는 뜻에서 날리는 연이고 그다음에 연은 365일 날리되 그만큼 건강이 좋아진다는 거와 또한 연을 날릴 때 운동이 상당히 많이 되거든요. 좋은 것 같아요. ◆김영민: 그렇군요. 사실 좋은 일만 가져다준다는 것을 떠나서 그 연을 날리면서 보는 풍경을 맞이하는 기분, 그리고 연을 항상 날리는 그런 생활 습관이 더더욱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해 주셨습니다. 전통은 계속해서 계승이 되어야 하잖아요. 후계자 양성 문제도 고민을 하고 계실까요? ◇김형인: 연은 한국 5천만이 다 연을 날렸으면 좋겠어요. ◆김영민: 생활 스포츠처럼요? ◇김형인: 네. 그날까지 계승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앞으로 회장님께서 가지고 계신 개인적인 꿈이나 꼭 이루고 싶은 목표도 혹시 있으실까요? ◇김형인: 많이 있죠. 하나는 연 날리는 장소 지정된 장소가 급히 필요해요. 그다음에 전 세계적으로 국제대회를 하는데 연습할 수 있는 곳이 연 날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그게 일순위라고 보고 또 한국연이 삼천 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연이 여기저기 뿌려져 있는 것이 많이 안타깝게 생각이 들고 그런 것을 한 때 모아 그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박물관 정도 설립이 됐으면 그런 바람입니다. ◆김영민: 일단 연이라는 것이 띄워질 수 있는 드넓은 하늘 그 장소가 가장 필요하고 연을 앞으로 오래오래 많은 분들께 기억되게 할 수 있도록 박물관이 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까지 얘기해 주셨습니다. 회장님, 오늘 좋은 말씀 너무 고맙습니다. ◇김형인: 감사합니다. ◆김영민: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자 admin@no1reelsi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