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완화적 메시지를 내놓으며 시장 불확실성을 낮췄다.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이번 회의를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라고 평가하며 자산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한 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제시해 12월 FOMC가 겉보기에는 매파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비둘기파에 가깝다는 분석이 다수를 차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대비 상향조정했고 양적 완화 성격에 가까운 단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시 오리지널골드몽 작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연준이 관세에 따른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며 고용지표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것도 완화적 성격으로 평가된다. 그간 금리인하를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립하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이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밝힌 점도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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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전망 내년 미국 기준금리 향방/그래픽=윤선정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 결정에 3명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50bp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판단되는 스티븐 마이런 이사를 제외하면 2명만이 금리 릴게임예시 동결을 주장한 것인데 그간 매파적이던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라며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했고 AI(인공지능) 투자가 미국 경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회의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1월 FOMC에서 금리동결 확률은 77.9%로 집계됐다. 국내 증권가 야마토연타 도 고용시장이 단기간에 급격히 둔화하는 신호가 나오지 않는 이상 내년 1월 금리가 동결되고 빠르면 3월, 늦어도 파월 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5월부터 금리인하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3월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봤고 대신증권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5bp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현재 모바일릴게임 금리가 물가안정과 성장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립금리 수준에 들어왔다고 분석하며 다음 인하 시점을 내년 6월 파월 의장의 퇴임 이후로 예상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기존 주도주인 IT(정보기술)와 산업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다수다. 다올투자증권은 국내 증시에서 수급요인이 강하게 작용해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는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코스닥에서는 바이오·로봇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점차 하향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환율은 상단을 형성했다"며 "단기적 달러약세와 외국인 자금유입 가능성, 정책당국 대응을 감안하면 140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하고 내년 1분기 중 하락폭이 확대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