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전만해도 이름조차 생소했던 카자흐스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자연과 따뜻하고 친절한 지역 분위기가 입소문이 나면서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의 카자흐스탄 검색량이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가 본격적으로 한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비짓 아스타나 관광청 로드쇼’가 열렸다. 행사는 주요 관계자들의 프레젠테이션과 비투비(B2B) 미팅 세션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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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카자흐스탄은 멀어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며 “비행기로 6~7시간이면 백경게임 도착하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이라 소개했다.

이어 “작년 에어아스타나가 서울과 아스타나 직항 노선을 개설하면서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다. 실제로 작년 양국의 관광 교류가 230% 증가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1997년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수도를 옮겼다. 이후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빠르게 온라인골드몽 발전한 아스타나는 독창적인 건축물과 다양한 문화시설이 밀집돼 있어 여행자들에게도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사진=언스플래쉬



아르템 크바슈크(Artem Kvashuk 체리마스터모바일 ) 아스타나 관광개발센터 유한책임회사(LLP) 이사회 의장은 아스타나가 지리적 위치, 교통, 관광 인프라, 투자 환경을 기반으로 전 세계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스타나에는 리츠칼튼, 세인트리지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한 300여개의 호텔이 있어 여행하기 편리하다. 특히 리츠칼튼 아스타나는 올해 세계 5 바다이야기고래출현 0대 호텔에 선정, 북아시아 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도답게 문화 관광에 특화돼 있다. 아스타나 오페라, 아스타나 발레, 국립박물관 등은 현대적인 건축물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극장인 아스타나 오페라에서는 세계적인 작품을 공연하며 조수미 등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도 열린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사진=언스플래쉬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도 한다. 아스타나의 근교에는 △카자흐스탄의 스위스 보로보예(Burabay) △수정 같은 호수와 트레킹 코스가 있는 제렌다(Zerenda) △플라밍고 서식지인 코르갈준 자연보호구역(Korgalzhyn Nature Reserve)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31개 국제도시로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알마티·몽골·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주요 국가 및 도시 여행 연계에도 용이하다.
크바슈크 의장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센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가족 친화형 시설이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 국적기인 에어아스타나를 통해 여행할 수 있다. 현재 에어아스타나는 인천~알마티, 아스타나 노선을 운항 중이며 인천과 알마티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유일한 항공사다. 평균 기령이 5.2년인 최신 항공기를 운항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김영섭 에어아스타나 한국 총판 대리점 샤프에비에이션케이(SAK) 상무/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김영섭 에어아스타나 한국 총판 대리점 샤프에비에이션케이(SAK) 상무는 “에어아스타나는 소갈비찜 등 한국식 기내식을 제공하고,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도 한국 영화와 더빙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관광 관계사의 업무 협약(MOU) 체결식과 B2B 미팅 세션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대사관은 “2026년이 한국 내 ‘중앙아시아의 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