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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가 봐도 레깅스+브라톱 차림 등산은 민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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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2022.4.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체결 56주년을 맞아 SOFA가 "적폐 중의 적폐, 현대판 노예 문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대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9일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남조선-미국(한미) 행정협정 때문에 남조선에서는 미제 침략군의 범죄가 끊기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는 있어도 가해자는 없다. 죽은 자는 있어도 죽인 자는 없다'는 피의 절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남한이 'SOFA의 사슬'에 매여 친미 굴종, 사대 매국을 하고 있다며 "이런 매국노들 때문에 미군의 만행은 날로 더욱 노골화되고 남조선 인민들이 '들쥐', '노루', '꿩'으로 치부되며 가혹한 불행과 고통을 강요 당해야만 하는 치욕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몰아내지 않는 한 효순이와 미선이, 윤금이 학살 만행과 같은 참사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다른 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도 SOFA를 '남조선 강점 미제 침략군의 특권적 지위를 합법화한 매국 문서'라고 비난하며 "이 불평등한 협정으로 하여 남조선 인민들은 반세기가 지난 기나긴 세월 참을 수 없는 모진 고통과 불행, 치욕을 당하고 있는 반면 남조선 강점 미제 침략군은 주인행세를 하며 활개 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