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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축출된 바샤르 아사드 정권 아래서 23년간 181명의 기자가 정부군 등의 공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성명을 내어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2011년부터 아사드 정권과 그 동맹 세력이 181명의 기자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권 자동대출납입 축출을 선언한 직후인 전날(9일)을 기준으로 23명의 기자가 여전히 감옥에 있고, 10명은 실종된 상태다. 실종된 기자 가운데 7명은 정부가 체포, 구금, 납치한 이른바 ‘강제 실종’ 피해자로 알려졌다. 실종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경없는기자회는 “현대 역사상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의 종말을 환영한다”면서 “살해, 부상, 투옥, 실정된 보험설계사 시험 기자들에 대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리아에서 활동하다 살해된 기자들 대다수는 시리아 정부군 손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경없는기자회는 181명의 희생자 가운데 161명이 시리아 정부군 공격에 목숨을 잃었고, 17명은 아사드 정권을 돕던 러시아 군대 공습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기자 살해는 아사드 정권 축출 직전까지 이어졌다 청약 2순위조건 . 12월 초 반군 주축 세력인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하이아트)이 수도 다마스쿠스로 진격하자 시리아 정부군과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을 취재하던 기자 무스타파 알쿠르디와 아나스 알카르부틀리가 시리아 정부군 공격을 받아 숨졌다.
아사드 정권 아래서 붙잡힌 기자들 가운데 생존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기자들은 ‘지옥의 농협새희망대출 땅’으로 불리는 세드나야 감옥, 공군 정보국이 운영했던 마제 감옥 등에 투옥됐고, 여기서 생존한 기자는 극소수라고 국경없는기자회는 전했다. 반군 점령 뒤 8일엔 2명의 기자가 풀려났다. 투옥된 기자들이 고문을 겪고, 몇 분 만에 끝나는 재판 뒤 처형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조나단 다거 국경없는기자회 중동 책임자는 “아사드 독재 정권의 잔혹한 통치가 끝났고, 산업은행 예금금리 시리아에서 언론에 대한 폭력적 탄압도 끝나길 바란다”며 “범죄를 저지른 아사드가 기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리아 반군의 언론 탄압도 종식되어야 한다고 국경없는기자회는 요구했다. 이들은 하이아트가 2012~2019년 6명의 기자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하이아트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골라니는 8명의 기자를 납치했다고 알려졌다. 다거는 “하이아트가 기자들에게 저지른 범죄를 알고 있다”며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 “시리아의 미래 지도자들은 기자들 안전을 보장하고, 언론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시리아는 180개 나라 가운데 179위였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