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레이건호 23일 부산 온다…미사일 순양함, 구축함 대동

  • 날짜
    22-09-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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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맨 앞)가 지난 6월 4일(현지시간) 필리핀해 일대에서 전투기들을 가득 싣고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오른쪽) 등과 함께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미 해군[서울경제] 미군 항모강습단이 오는 23일 오전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등을 이끌고 부산에 입항한다.해군은 미 항모강습단이 한미 해군간 우호협력 강화 및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위해 이 같은 일정으로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에 기항하는 미 항모강습단 함정은 총 3척이다.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해 미사일 순양함인 ‘챈슬러스빌함(CG-62)'과 이지스 구축함인 ‘배리함(DDG-52)’이다.



미 해군 소속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승조원이 F/A-18F 슈퍼호넷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제공=미 국방부미군 항공모함이 방한하는 것은 지난 2018년 10월 ‘대한민국 해군 제주 국제관함식’ 이후 약 4년 만이다. 한미 해군은 항모강습단 정박기간 중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함정방문, 친선 체육활동, 사회 복지시설 연합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양국 해군은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여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주기로했다.미 항모강습단의 이번 방한은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미국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고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7월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를 포함한 동맹의 억제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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