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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재정 신속집행으로 위축된 경기 부양
국·도비 확보로 역점사업 차질 없이 추진[진주=뉴시스] 진주시 위기극복 총력 대책회의.[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강도 높은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시는 조규일 시장 주재로 전 부서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 신속집행 및 국·도비 확보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의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목표 달성 방안과 국ㆍ도비 확보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는 올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5315억원(60%)으로 설정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소비·투자 분야와 일자리사업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긴급입찰, 적격심사 기간과 대가 지급기한 단축, 선금급 상향 지급,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연내 집행 가능한 적정예산으로 재편성, 우수부서 포상금 지급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사태 이후에는 추경 성립 전 제도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긴급 집행을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추진실적 점검 및 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부서 간 집행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강도 높게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진주 미래를 열어갈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2021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8% 증가된 4900억원으로 설정하고 특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별대책본부는 시 본부와 국별 대책본부로 구분해 임무를 분담했다. 시 본부는 기획재정부와 경남도 예산부서 간담회,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맡았다.
주요 국·도비 확보 사업으로는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건립 29억원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30억원 ▲동·남부시립도서관 건립 78억원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31억원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27억원 ▲상봉지역 비봉체육공원 조성 20억원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50억원 ▲성북·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 51억원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90억원 ▲진주성내 관찰사 집무실 복원 33억원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 150억원 등이다.
시는 4월부터 정부의 국비 신청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을 집중 방문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해 줄 것과 재정이 마중물이 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부서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발로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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