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튼’ 지분 100% 16억弗에 매입보유 특허 800개 흡수 신소재 국산화특수소재 점유율 끌어올릴 발판 마련이해욱 DL그룹 회장이해욱 DL그룹(옛 대림그룹) 회장이 미국 석유화학사 ‘크레이튼’을 깜짝 인수했다. DL케미칼은 단숨에 세계 친환경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DL케미칼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총 16억달러(약 1조 880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조원에 달하는 인수금액은 DL그룹 사상 최대 규모다. 인수 절차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크레이튼은 DL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크레이튼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라는 특수소재를 주력 생산하는 석유화학 기업이다. 미국과 유럽의 SBC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SBC는 위생용 접착제, 의료용품 소재, 자동차 내장재,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 등에 폭넓게 쓰이는 첨단 신소재다. 크레이튼은 소나무 펄프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등 친환경 바이오 케미칼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DL케미칼은 크레이튼이 보유한 특허 800여개를 흡수해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신소재의 국산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스페셜티’(고부가가치 특수소재)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이 회장은 ㈜대림의 최대주주(52.3%)로 ㈜대림→DL(옛 대림산업)→DL케미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 건설업과 석유화학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올해 과감한 기업분할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크레이튼 ‘빅딜’ 역시 이 회장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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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게임공략방법 혜주에게 아'철도안전과 새로운 도전' 주제로 3일간 온라인 개최제31회 국제철도안전협의회(IRSC2021) 행사 포스터. 국토부 제공. /뉴스1(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세계 철도안전기술의 개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철도안전의 축적된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 포럼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는 '제31회 국제철도안전협의회(IRSC)'가 다음 달 12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IRSC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제철도안전협의회는 지난 1990년부터 시작한 철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다. 16개 국가의 정부 기관, 연구기관, 운영기관 등 26개 핵심기관(Core Group)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매해 세계 50여개 기관의 철도안전전문가가 참석해 철도안전과 관련된 정책 등을 논의해왔다.이번 회의에서는 '철도안전과 새로운 도전(Railway safety - New challenge)'이라는 주제로 철도안전관리와 신기술의 융합, 안전문화, 종사자 안전, 국제협력 등 4개 분야에서 국내외 총 21개의 주제발표(국내 6개, 국외 15개)가 이뤄진다.'유럽 철도안전 정책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은 조지프 도플바워(Josef DOPPELBAUER) 유럽철도국(ERA) 최고경영자가 맡았다.특히 이번 행사의 3일 차에 철도 안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정책 원칙을 IRSC 최초로 규명한 '철도안전 서울선언문'이 공표될 예정이다.김복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행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가 철도안전 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철도 안전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제31회 IRSC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사전 참가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