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하락마감…나스닥 2.14%↓

  • 날짜
    21-10-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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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술주 약세 등에 따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3.54포인트(0.94%) 하락한 3만4002.92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58포인트(1.30%) 떨어진 4300.46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21포인트(2.14%) 내린 1만4255.48에 장을 마쳤다.이날 증시에선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애플은 2.9%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4% 떨어졌다. 아마존닷컴은 2.85% 하락했다. 내부 고발에 접속 장애까지 겹친 페이스북은 5.5% 폭락했다.10년물 국채 금리는 1.47%에서 1.49%로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이에 동조하는 러시아 등 비 OPEC 회원국, 이른바 OPEC+는 이날 11월 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유가가 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화했다.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도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이 부채한도 협상에서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을 놓고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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