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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방을 내달리기 시작했다.10초 만에 문전까지 전진, 픽퍼드와 1대1 상황을 맞은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경기 최우수선수의 영광도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통산 121·122호 골을 신고하며 이 부문 역대 2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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