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 보풀 없앤 ‘마스크용 부직포’ 개발

  • 날짜
    22-04-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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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가 보풀이 생기지 않는 마스크 안감용 ‘바이코(Bico) 부직포’(사진)를 개발했다.바이코 부직포는 도레이첨단의 독자적인 소재 복합기술이 적용됐다.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 두 원료를 혼합 방사해 만든다. 첨가제를 없앴으며, 피부 접촉 시 발생할 수 있는 보풀을 줄여 장시간 착용해도 부드러운 착용감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피부자극을 최소화해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이는 식품의약안전처가 지난해 신설한 마스크용 부직포 기준 규격에 부합한다. 이를 신규 마스크에 적용할 경우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보건용 마스크 제조가 가능하다.도레이첨단 측은 “마스크 제조사는 신제품 출시에 소요되는 심사기간을 기존의 허가제 대비 1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부직포 아시아 1위 도레이첨단은 코로나19 초기에 마스크 핵심소재인 MB필터를 대량 공급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 겉감·필터·안감이 하나로 복합된 ‘정전 SMS부직포’로 마스크 생산 속도를 5배 높였다.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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