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작년 영업손실 222억원…적자 개선

  • 날짜
    22-03-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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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데일리안 = 이나영 기자] 미샤·어퓨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2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67.2% 감소한 수치로 적자폭 개선에 성공했다.이 기간 매출은 2657억원으로 13.6% 줄었다.본사 기준으로는 작년 매출이 199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1.6%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58.7% 떨어진 13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에이블씨엔씨의 실적 개선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영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가 주효했다.펜데믹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시장 분위기가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접어들면서 성장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실제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직진출하는 등의 활동으로 전년 대비 117% 성장했다. 꾸준하게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법인은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적극 공략한 주력 제품이 인기를 끌며 매출이 전년비 21%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작년 3분기 자회사인 제아 H&B, 지엠홀딩스와의 사업 결합을 통한 경영 시스템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3대 성장전략인 개별 브랜딩 강화, 글로벌 시장 성장 확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영의 표준이 돼가는 ESG경영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고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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