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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 에스콰이어 제공



배우 손석구. 에스콰이어 제공손석구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생 로랑과 함께 ‘에스콰이어’ 7월호 커버와 지면 화보를 장식했다.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가 됐지만 한때 배우로서의 인생이 멈춘 적도 있다고 말한다.“‘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에 출연하며 그 다음 그림은 ‘범죄도시2’와 ‘나의 해방일지’가 있었다. 그런데 팬데믹을 이유로 두 작품이 다 밀리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잠시 포즈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애피타이저를 다 먹었는데 메인이 너무 오래 안 나오는 느낌이었다.”기다림 끝에 두 작품이 동시 공개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에 대해 그는 ‘운이 좋았다’고 짧게 답했다. “차태현 형이 재미와 작품성이 있는 작품을 함께 터뜨린 시너지가 정말 대단하다고 전화로 응원해 줬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화제의 ‘범죄도시2’ 상반신 노출 액션신의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강해상을 좀 섹시하게 만들어보자고 한 건 제작자인 마동석과 이상용 감독의 혜안이었다”며 “감독님이 여성 스태프들에게 전부 노출 신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벗은 버전과 안 벗은 버전을 다 찍은 후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동석과의 액션 합을 맞추기 위해 그는 “(마동석과의) 주먹다짐 액션을 앞두고 근육을 펌핑하지 않고 일부러 초콜릿과 젤리를 먹어 더 두툼하게 나오게 했다. 체지방률이 낮고 근육이 잘 보이는 예쁜 몸은 마석도(마동석)와 주먹을 주고받을 만큼 싸움을 잘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 언급했다.손석구가 표지를 장식한 에스콰이어 7월호는 서점과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