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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2인 국정 공동운영’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내란 공모 세력을 내세워 내란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얼굴만 바꾼 2차 내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리 국민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았지 여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뽑은 일이 없는데 무슨 근거로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가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유고가 되면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대행하기는 하지만, 대통령이 청약통장 점수 유고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근거로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가 국정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런 해괴망측한 공식발표야 말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또 다른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 “일반 국민 시각에서보면 ‘네가 뭔데’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도 했다. 그는 “한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인 건 알겠는데 무슨 자격으 해드림서비스 로 국정을 자기가 직접, 국무총리와 의논해 정하겠다는 것이냐”며 “무슨 공산당 인민위원장쯤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총리를 향해서도 “한 총리가 반대했더라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은 못 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한 총리가) 마치 대통령 대행이라도 된 것처럼 국회의장을 방문한다는 것 아닌가. 위법·합법 여부를 떠나서 제정신인가 의 취준생 심이 된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도 사실상 내란죄 공범 또는 방조자라고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다만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을 명확하게 하지 못했다”며 “지도부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이날 윤 대통령이 12·3 내란사태 수사 대상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직한 점을 들어 여전히 대통령으로서 소상공인창업자금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 대표에게, 총리에게 권한을 맡겼으면 ‘이상민 사표 수리할까요’ 물어야 하는데 안 물어봤잖나. 여전히 (대통령) 마음대로 한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이어 “군 통수권이 여전히 공식적으로 대통령에게 있어서 반드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탄핵을 통해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주택저당채권 대표는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 주범, 군사 반란 주범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거나 아니면 즉각 탄핵돼야 한다”며 “이 위기와 혼란을 해소하는 유일한 길이다. 오는 12월14일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겠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위대한 국민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탄핵을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즉각적 직무중단을 위한 여야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고 타당하다.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한 대표를 향해 “신속하게 회담에 응해달라”고 촉구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