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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 심사를 완료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2일 환경산림국·산림자원연구소 소관 5조 305억 1130만 원 가운데 67억 349만 원을 삭감했다.
김석곤(금산1, 국민의힘) 의원은 공중화장실 설치·개선 지원 예산과 관련해 "청결, 범죄로부터의 안전, 장애인 이용편의 증대 등 문제를 적극 발견·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위원회는 3일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4조 6599억 원 중 △14개 시군지원청, 직속기관 분전반 자동소화장치 설치(15억 1210만 원) △학생인권센터 운영(1억 원) △민주 신협 비과세 시민교육 활성화(4억 7836만 원) △인권역량 강화(1억 1095만 원) 등 4개 사업에 대한 22억 141만 원을 감액했다.
방한일(예산1, 국민의힘) 의원은 "교육청과 직속기관, 각종 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일부 원거리지역 학생들에게는 소외감을 줄 우려가 있다. 모든 학생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 보험중개 록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4일 1조 6462억 4830만 원 가운데 과다계상·재검토로 심사한 11개 사업 21억 1566만 3000원을 삭감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이날 △균형발전국 10건(141억 원) △건설교통국 4건(25억 원) △건축도시국 2건(6억 8000만 원) △소방본부 1건( 제2금융권학생대출 3400만 원) 등 17건 173억 원을 감액했다.
또 도민 안전 강화와 소방대원 열악한 근무환경·처우 개선 필요성 등을 당부했다. 고광철(공주1, 국민의힘) 의원은 "119대원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치하한다. 도소방본부 부본부장(3급) 직급 신설에 힘써달라"고, 양경모(천안11, 국민의힘) 의원은 "소방관의 헌신, 사명감, 희생을 다룬 한국자산관리방송 영화 '소방관' 개봉을 빌려 소방관들에게 감사드린다.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농수산해양위원회는 5일 11개 사업 26억 6642만 원을 삭감했다.
오안영(아산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산악취 문제는 축산인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인데도 전년 대비 6억 원이 감액됐다. 예산 신용불량 자동차할부 증액과 함께 악취민원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펼쳐달라"고 지적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1조 8513억 원 중 과다계상·재검토로 심사한 9개 사업 6억 4717만 원을 조정했다. 이정우(청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재개발원 중대재해 예방 권고사항에 해당하는 냉난방시스템 설치, 공조기 철거, 옥상 방수 등 필수공사 미반영을 꼬집어 "교육생들에게 기본적인 학습환경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육효율성을 논할 수 없다. 시설개선은 단순히 유지비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강력한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9-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6일 열리는 제35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과 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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