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제조업 PMI 두달째 위축…경제성장 '빨간불'(종합)

  • 날짜
    22-08-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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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8월 제조업 PMI 49.4…전망치는 소폭 웃돌아코로나·부동산 경기 침체·전력난 등 악재 겹쳐비제조업 PMI 52.6…석달째 회복세 둔화[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가 두달 연속 위축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 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49.0)은 물론 시장 전문가 예상치(로이터 기준)인 49.2를 소폭 웃도는 수치지만 두달 연속 위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PMI는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선행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3월 위축 국면에 접어든 이후 4월 상하이 봉쇄 영향으로 26개월 만에 최저치인 47.5까지 추락했다. 상하이에서 주요 기업들이 다시 조업을 재개하면서 5월부터 회복했고 넉달만인 6월에 위축국면에서 벗어나면서 ‘V자형’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한달 만에 다시 고꾸라졌다. 중국 각 지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에 준하는 통제조치를 이어가고 있고, 부동산 시장 침체에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까지 가중되며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날 발표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은 52.6로 석달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그 수치는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다. 중국 비제조업 PMI는 지난 6월 4개월 만에 위축국면에서 벗어났으며 지난해 4월(54.9)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비제조업 PMI는 서비스업·유통 등 업계의 경기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다.



중국 제조업 PMI. 사진=중국국가통계국국가 통계국은 이달 서비스업 지표 하락 원인으로 코로나19와 폭염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인프라 건설을 포함한 건설업 지수도 56.5로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전월보다 2.7포인트 떨어졌다.이로써 중국 8월 종합 PMI는 51.7로 전월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자오칭허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기업의 생산·경영 활동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확장 수위는 다소 약화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하반기에도 뚜렷한 회복을 하지 못하면서 연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1~7월 공업기업의 이익은 20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올해 중국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는 ‘5.5% 안팎’인데 시장에서는 3%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는 지난 24일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에서 3.6%로 0.4%포인트 내렸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4월 4.4%에서 7월 3.3%로 조정한 상황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스탠다드차타드,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이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며 “엄격한 코로나19 통제, 부동산 부문의 하향 압력, 쓰촨성의 전력난 등으로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비제조업 PMI. 사진=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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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도현 국민대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교수 / 네이버최 대표는 이날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 책임감 등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생길 때 ‘프로젝트 꽃’은 진정성과 가치를 인정받아왔다”며 “프로젝트 꽃이 사회적 기대에 맞춰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더 많은 직원들이 프로젝트 꽃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일에 대한 자존감과 사명감이 대단한 네이버의 인재들을 하나의 방향성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프로젝트 꽃”이라는 김도현 교수의 말에 최 대표는 “네이버 직원들이 갖고 있는 자부심과 자존감은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는 데서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젝트 꽃의 정체성”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의 일하는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또 최 대표는 “프로젝트 꽃을 일하는 문화로 만들어 직원들이 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새로운 프로젝트 꽃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선 중소상공인(SME), 창작자들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안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최 대표는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SME와 창작자들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분들이 가진 역량과 제품들이 브랜드라는 자산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모종린 교수는 “네이버의 기술력, 디자인, 브랜딩 역량을 로컬 SME·로컬 콘텐츠 등과 결합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며 “동네를 브랜드로 만들어주는 것이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동네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네이버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이날 행사에는 개발, 서비스 기획, 경영 지원 등의 영역에서 일하는 네이버 직원들도 모였다. 이들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과 AI 기술 고도화 방안 등 프로젝트 꽃의 성장 방향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실적 고민들을 공유했다.최 대표는 “검색, 커머스, UGC, 웹툰 등 모든 서비스가 SME, 창작자, 예술가들을 더 잘 발견해내는 일들”이라며 “직원들의 바람처럼 상생 프로그램이나 SME 디지털 전환 등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국한되지 않고 별도로 해볼 수 있거나 더 많은 SME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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