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한은,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서 취약계층 영향 완화해야"

  • 날짜
    22-04-1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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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앞두고 대내외 경제상황 점검 나서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인수위)가 한국은행과의 간담회를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받는 영향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5일 인수위 경제1분과는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한국은행과 만나 국내외 경제상황을 점검했다.인수위에서는 경제1분과의 최상목 간사, 김소영, 신성환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이, 한은에서는 이성헌 부총재를 비롯해 소관 부총재보와 국장들이 참석했다.한국은행 현판. [사진=아이뉴스24 DB]이날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가계부채, 공급망 차질, 중국경제 상황 등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높아지고, 국내외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새 정부가 직면할 거시경제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인수위원들은 "어려운 때 일수록 한은과 정부가 함께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최적의 정책조합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므로 더 많은 소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취약부문‧계층에 대한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과 우리 경제가 당면한 여러 현안과 중장기 과제에 대해 한은이 적극적인 관심과 심도 있는 연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인수위와 한은은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비한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도입 관련 준비상황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한은의 역할 등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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