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교통사고 줄었다"…사상자 가장 큰 폭 감소

  • 날짜
    22-07-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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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상자 전년比 10.4%↓, 교통사고 건수도 8.7%·최근 인구 이동량 증가로 교통사고 감소폭 증가 가능성



교통사고 건수, 사상자 수 증감률 추이 (도로교통공단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0년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율이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0년 교통사고 사상자는 30만9275건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교통사고 건수도 20만96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특히 2020년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인구 이동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공단 관계자는 "확진자 수의 증가에 따라 인구 이동량과 사상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단은 최근 인구 이동량이 코로나19 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추세로 교통사고 감소 폭이 줄어들거나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도입해 보행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구간의 차량 속도를 하향하고, 실버존 지정기준 확대 및 단속장비·안전시설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화물차 적재불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아울러 공단에서는 Δ유동 인구가 많은 사고위험구간 발굴 Δ교통안전시설 사전 점검 Δ이륜차 후면 번호판 단속장비 도입 Δ인공지능(AI) 기반 사고위험 예측 서비스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교통량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며 "교통법규를 지키는 운전, 여유 있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을 실천해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힘써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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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동박 공장 착공식에서 박원철(왼쪽 두번째) SKC 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듣고 있다. 이재홍(왼쪽부터) SK넥실리스 대표, 박 사장,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임훈민 주폴란드한국대사. [SKC 제공]SKC(대표 박원철)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유럽 최대 규모의 동박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는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에 이은 SK넥실리스의 두 번째 해외 생산시설로, SK넥실리스가 세계 1위 동박 제조기업의 입지를 다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SK넥실리스는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이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9000억 원을 투입, 연 생산능력 5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2024년 상반기까지 짓는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계획 중인 현지 동박 공장 중 최대 규모다. SK넥실리스는 시양산, 고객사 인증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이날 착공식에는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루치우슈 나드베레즈니 스탈로바볼라 시장, 안제이 아담치크 폴란드 국토개발부 장관 등 폴란드 정부 주요 인사와 임훈민 주폴란드한국대사, 박원철 SKC 사장,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이모빌리티 시장의 선도 기업 중 하나인 SK넥실리스의 혁신 기술 사업이 폴란드에서 진행된다는 점은 굉장히 기쁜 소식”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폴란드가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SK넥실리스 폴란드 공장은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 유럽 배터리 제조사들의 역내 공급망 구축 기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현지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다.대규모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하는 것도 가능해 SK넥실리스가 신규 설비에 적용하고 있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완전이행도 가능하다. SK넥실리스는 이모빌리티 산업단지에 총 연산 15만t까지 증설 가능한 17만 평의 부지도 확보, 유럽시장 성장세에 따라 장기적으로 추가 증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스탈로바볼라 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한국과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 연산 25만t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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