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숙박 할인권 7일부터 발급… 최대 3만원 할인

  • 날짜
    22-04-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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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시작… 100만 장 선착순 배포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겐 여행숙박 할인혜택을 주고,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엔 비성수기 여행수요 증대로 업계 회복을 지원하는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시작된다.사업을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숙박 할인쿠폰 발급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발급될 쿠폰 수량은 총 100만 장이다. 숙박비가 7만 원 이하면 2만 원 권, 초과하면 3만 원 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발급 기간은 5월 8일까지이지만 선착순으로 100만 장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쿠폰은 1인당 1회 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총 49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발급된다. 쿠폰을 받으려면 매일 유효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쿠폰 발급과 함께 숙박 예약 및 결제를 해야 한다. 시간 내 예약과 결제를 안 했거나 예약을 취소하면 발급된 쿠폰은 자동 소멸된다. 쿠폰 수량이 남아 있을 경우 다음 유효시간에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예약할 수 있는 숙박 기간은 6월 6일까지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도 숙박 할인권과 연계해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 고객을 위한 전화 상담실(콜센터)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3개사)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친환경·상생·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3개사 입점) 별도 운영,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한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 ‘문화누리카드’ 예약자 대상 경품이벤트 등이 준비됐다.특히 오는 6월 산불 피해지역 조기회복을 위해 숙박대전 참여 온라인여행사와 함께 특집관 운영, 추가 할인혜택 제공 등 ‘산불피해지역 특별 지원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같은 기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지역편’을 추진, 코로나19 대유행 후 본격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밖에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이벤트, 레저체험 특가, 렌터카 할인 등 숙박대전과 연계한 여행업계의 다양한 추가혜택도 준비돼 있다. 쿠폰 사용방법, 발급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숙박할인쿠폰 안내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재개된 숙박대전 성과 분석 결과, 이 사업으로 78만여 명에게 숙박 할인혜택을 제공됐으며 숙박매출액 944억 원, 여행소비액 3108억 원, 판매금액 대비 생산유발효과 1920억 원, 소득유발효과 505억 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로운 국내여행 계획을 세운 관광객이 90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신규여행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마정민 관광공사 국민여행지원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이 산불피해지역 및 국내 여행업계의 조기회복을 지원하고 국내여행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이 재충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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