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상수리나무 아래' 일본어판 단행본 표지[리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리디는 최근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어로 번역돼 현지에서 만화책으로 출간됐다고 12일 밝혔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말더듬이 공작 영애와 천민 출신 기사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판타지 장르 웹툰으로,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이번 일본어판 단행본은 현지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가도카와가 출판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이미 일본에서 웹툰으로 크게 인기를 끌어 온라인 연재 6개월 만에 100억원 이상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번 일본어판 단행본 1권도 출간 하루 만에 2쇄 제작에 들어갔다고 리디는 설명했다. 리디는 오는 9월에는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산와머니 추가대출 와 손잡고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단행본도 출판할 예정이다. 리디는 "지적재산(IP) 저변 확대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