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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 관련 광고에 등장한 배우 이덕화(왼쪽)와 가수 지드래곤. /하이모·TS샴푸머리카락 상실의 시대다. 상실은 공허함을 남긴다. 텅 비어간다. 청춘도 예외는 아니다. 샴푸를 바꿔보고, 두피 마사지를 하고, 레이저를 쬔다. 하지만 득모(得毛)의 길은 요원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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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탈모 진료를 받은 사람(약 24만7300명) 10명 중 4명이 30대 이하(약 11만7900명)였다. 중장년층 남성의 고민 탈모는 옛말, 남녀 가릴 것 없이 ‘영(Young) 탈모족’이 늘어가고 있다.약해지지 마라28세 배우 고윤정이 말한다. “약해지지 마, 무너지지 마.” 뭐에? 탈모에. 화면 속 고윤정은 풍성하고 숱 많은 머리칼을 찰외환은행 전세자금대출
    랑인다. 카메라 앵글이 비추는 곳은 그녀의 얼굴이 아닌 정수리. 빽빽하다. ‘정수리까지 빈틈없이 예쁜’, ‘머리카락까지 예쁜’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탈모 광고 하면 떠오르는 배우, “부탁~해요!” 이덕화. 하지만 최근엔 여성 모델을 기용하는 탈모 브랜드가 늘고 있다. 게다가 젊다. 국내 한 대형 화장품 업체는 지난해 탈모 케어 라인 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발현대해상 전세자금대출
    탁했다. ‘국민 여신’ 김연아, ‘국민 첫사랑’ 수지 등도 탈모 샴푸를 광고한다. 탈모로 고민하는 젊은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 지난해 탈모 진료를 받은 여성은 약 10만8000명으로 이 중 30대 이하가 약 44%(약 4만4700명)에 이른다.



    배우 고윤정의 탈모 샴푸 광고. 정수리가 빽빽하다.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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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샴푸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윤정. /려젊은 남성도 상황은 비슷하다. 탈모 샴푸 광고 하면 “꼭꼭 감아라~ 머리카락 빠질라” 노래 부르던 배우 성동일, 미친 듯 머리를 감으며 ‘분노의 샴푸질’을 선보이던 배우 차인표가 떠오른다고? 이젠 가수 지드래곤이 등장해 단발에 가까운 머리칼을 찰랑이고, 머리숱이 빽빽한 축구 선수 손흥민이 “늦아파트전세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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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p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