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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체육공원에 나타난 김승규(왼쪽), 손흥민.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손흥민의 등장 소식은 인근 주민의 단체 대화방에 공유되면서 경기장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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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순식간에 인산인해를 이뤘다.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은 각종 SNS에 경기장을 빼곡히 둘러싼 주민과 그 가운데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며 "수지체육공원에 택시만 300대가 넘었다", "사람이 너무 몰려서 경찰까지 와서 통제했다"고 전했다.조선닷컴에 따르면 수지지구대 관계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된 콜금리
걸로 안다"며 "아이들도 많아서 위험한 상황이었다. 관내에서 경찰 20여명을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섰다. 약 2000명 정도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후 10시 7분쯤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으로 출동했다"며 "인파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스타성이 역대급이다", "축제 열린 줄", "이제 소비자물가상승
저 정도로 몰리면 못 할 것 같다. 위험해 보일 정도다", "우리 동네에서 손흥민이 공 찬다고 하면 누가 안 가겠나, 나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bap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