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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는 지난 14일 자국 방송 프로그램 ‘포를라 카미세타’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식에서 나온 인종차별적 발언이었다.방송 직후 팬들은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논란이 일자 벤탄쿠르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내 형제 쏘니,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겠다.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며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받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했다.일각에서는 구단 차원의 경고나 징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토트넘은 현재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bap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