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손흥민이 경기 후 중국 왕 다레이 골키퍼를 꼭 안아주고 있다. /사진=뉴스1손흥민이 눈물을 달래준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가 "그 친구가 이겨서 미안하다고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16일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는 자신의 SNS에 "그냥 손흥민은 다가와서 '우리가 이겨서 중국 애들아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나를 달랬다"고 올렸다. SNS를 통해 "손흥민이 대체 경기 끝나고 무슨 말을 건넸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대답한 것.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1억 예금 이자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경기에서 패한 1989년생 왕다레이는 한국전이 끝나고 손흥민에게 안겨 눈물을 보였다. 왕다레이에게 손흥민이 말을 건네면서 위로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무려 6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드리블로 중국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했다. 하지만 중국 팬들의 분노로 손흥민은 욕설과 야유에 예금 시달려야 했다.한국 홈에서 열린 경기임에도 중국 팬들은 욕설을 퍼부으며 손흥민을 자극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 중국 팬들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지난 11월 3-0 승리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황선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3명의 감독으로 2차 예선을 치르면서 승점 16이라는 성적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직후 열린예금이자 비교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태국이 3-1 승리에 그치면서 중국 역시 극적으로 살아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