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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됐다.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오타쿠’(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라고 표현하며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는 만화 속 대사가 나에게 용기를 줬다”며 “그때로 돌아가도 내 생각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일본 만화 ‘장송의 프리렌’에 나오는 용사 ‘힘멜’은 고결한 성품과 굴하지 않는 용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헌신의 상징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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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캐릭터다. 만화에선 동료들이 어려운 일에 처할 때마다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테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쉬씨는 마지막으로 “내 행동이 오타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10년 전 사건으로 인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사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졌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달리 오타쿠는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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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강조했다.여기서 말한 사건이란 2014년 발생한 타이베이 지하철 흉기 테러를 의미한다.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친 사건으로, 대학생 범인이 게임을 즐겼다는 이유로 게임이 난동의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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