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가짜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제조 공장 내부 모습 (사진=식약처 제공) 2024.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식약처는 제조 공장 2곳비아그라 약국 과 성인용품점 2곳, 총 4곳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약 150만 정(약 160억원 상당)과 실데나필 원료, 제조 장비 등을 전량 압수했다. 150만 정 규모는 식약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불법 제조 수사 사건 중 역대 최대 제조물량이다.식약처는 이번 건의 범행 규모, 계획성, 피의자들의 동종범죄 전력(약사법 위반 다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재범의 비아그라 약국 가격 원천적 방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처음으로 범죄 장소로 사용된 제조 공장(토지, 건물)에 대한 몰수를 추진하고 있다. 민사상 가처분을 통한 동결 조치는 이미 완료했다.김 수사단장은 “이전에는 성매매 건물, 음주운전에 이용된 자동차 등 범행을 위해 제공·이용된 건물과 물건에 대한 몰수가 있었으나, 불법 의약품 제조를 위해 제공된 공장 자체에 대한 몰수 시도는 비아그라 약국 판매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발기부전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성인용품점에서 판매하는 가짜 불법 제품을 구매·복용하는 경우 심근경색, 뇌혈관계 출혈, 지속발기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구입했더라도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