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수) 경북 상주에서 개막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연세대(A조), 중앙대(B조), 고려대(C조)가 각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앙대와 고려대는 준결승에 직행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연세대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건국대는 수요일 13시에 B조 2위를 달리고 있는 경희대와 경기를 치릅니다. 경기 승자는 추첨을 통해 C조 1위인 고려대와 최종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연세대는 아쉽게도 추첨에 실패해 6강 PO에 그쳤습니다. 상대는 C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양대입니다. 연세대-한양대 경기의 승자는 '죽음의 조'인 B조에서 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중앙대를 만나게 됩니다

남대 1부리그는 예선을 거쳐 하루 쉬는 반면, 고려대와 중앙대는 하루 더 쉬는 날이 있습니다. 이 중 지난해 3개 팀으로 구성된 조에서 유일하게 상위권을 차지했던 고려대는 빠르면 올해 추첨을 통해 조 1위 팀을 만나게 됩니다.

하루 휴식 후 '길로틴 매치'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할 6개 팀 중 어느 대학이 우승컵의 주인이 될지 주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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