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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사이를 파고들더니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호쾌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이 A매치 49번째 득점을 터뜨린 순간이었다. 이 득점으로 그는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3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위이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황선홍(50골)에 1골차로 다가서게 됐다.손흥민이 오는 10월 재개되는 3차예선 요르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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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및 이라크(홈) 2연전에서 1골을 추가한다면 공동 2위, 2골을 넣는다면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다.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1위(58골)도 노려볼 만 하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태국과 2연전(홈 1골·원정 1골)을 시작으로 6월 싱가포르전(2골) 등 최근 5경기에서 5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내년 6월까지 3차예선 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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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남은 것을 감안할 때 충분히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손흥민이 올라설 수 있는 A매치 기록의 금자탑은 득점이 전부가 아니다. 손흥민은 오만전에서 129번째 A매치에 출전해 최다 출전 4위를 달리고 있다. 바로 윗 순위인 이운재(133경기)의 기록까지 4경기가 남았고, 공동 1위인 차범근과 홍명보(이상 136경기)와는 7경기 차이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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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이번 3차예선이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한다면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골의 기록을 물려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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