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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 올리는 저축은행, 정기예금만 넣어도 3% 넘는다
작성자 경빈님나 조회 40회 작성일 22-05-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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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저축은행이 잇따라 예금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수신고객을 붙잡아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의 금리인상 분위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가 가장 큰 SBI저축은행은 지난 26일부터 수신상품 금리를 0.4~0.5%포인트 인상했다.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는 정기예·적금 및 보통예금 상품이 대상이다. 12개월 가입 기준 정기예금은 2.65%에서 3.05%로, 회전정기예금은 2.75%에서 3.15%로 올랐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금리 상승 때문에 금융권 수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신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OK저축은행도 같은 날 금리 인상에 나섰다. OK정기예금은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금리가 0.1%포인트 오른 2.75%로, 2년 이상이면 0.35%포인트 오른 3%로 책정됐다. OK e-정기예금은 1년 이상이 2.85%(0.10%포인트 증가), 2년 이상이 3.10%(0.35%포인트 증가)로 더 높았다. 이 밖에도 OK안심정기예금과 ISA정기예금이 0.08~0.10%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예·적금 특판을 출시한 저축은행도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24일 금리가 최대 3%가 넘는 금리혜택을 주는 정기예금 특판을 내놨다. 총 2000억원 한도로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회전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기준 3.2%로 대면상품의 경우 0.44%포인트 올랐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다음날인 25일에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3.36%에 달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했다. 회전정기예금과 정기예금 상품이 대상으로 총 1000억원 한도로 설계됐다. 회전정기예금은 비대면으로 가입할 시 기존보다 금리가 0.56%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도 12개월 이상은 금리가 연 3.16%로 0.39%포인트 올랐다.업계 전반의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현재(28일) 저축은행 79개사의 평균 예금금리는 2.78%다. 지난해 말 평균금리가 2.37%였음을 고려하면 반년도 되지 않아 0.41%포인트 올랐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던 2020년 1.90%와 비교하면 0.88%포인트 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사진공동취재단저축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린 영향이 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을 시작으로 기준금리를 5차례 올렸다. 0.75%였던 기준금리는 지난 26일 1.75%로 올랐다. 자금조달 창구가 적은 저축은행 입장에선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예·적금 금리를 제시해야 수신고객을 붙잡아 둘 수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서 현재 기준금리도 높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6일 “시장이 예측하는 기준금리가 2.25~2.5%로 올라가는 것은 합리적인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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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참은 미사일 종류, 비행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2022.05.25. jhope@newsis.com[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한미일 외교장관은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잇단 도발을 강력규탄했다.박진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국무성 외무대신은 이날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해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향한 3자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북한이 지난 ICBM 발사를 비록한 무력 도발을 이어간 데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북한은 2021년 9월 이래 탄도미사일 발사 빈도와 규모를 크게 증가시켜왔다"며 "이러한 탄도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며, 지역 및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모든 국가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에 빠뜨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022.04.06.2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신규 대북제재 결의가 부결된 데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미국 주도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은 표결에 부쳐졌지만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의 찬성에도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됐다.3국 장관은 한미 및 미일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이들은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에 대응해 역내 안보와 안정에 대한 공동의 분명한 의지를 시현하는 조율된 한미 및 미일 훈련을 실시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및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한미 및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3국 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미국은 확장 억제를 포함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했다.한미일 3국은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설 것도 촉구했다.3국 장관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향한 길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서는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일본인) 납치자 문제의 신속한 해결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는 내용도 담겼다.한미일 3국 장관의 별도의 회담을 가지지 않고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일 공조 강화 움직임을 보여준단 평가다.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와 동시에 한일 관계 개선에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해 들어 북한은 17번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벌이는 데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북핵 도발에 맞선 한미일 공조는 더욱 강화되는 모양새다.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대면 협의를 갖고 북핵 도발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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