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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선 후보 경선… 심상정·이정미 맞대결
작성자 즙달웅아 조회 55회 작성일 21-10-0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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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선투표로 12일 후보 확정정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에서 대선 경선 결과 1, 2위를 차지한 심상정, 이정미 후보가 함께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1~6일 진행된 정의당 경선에서 심 의원은 총 1만1828표 중 5433표(46.4%)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이정미 전 대표가 4436표(37.9%)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윤기 전 부대표(12.37%),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3.3%) 순이었다.정의당 당헌은 대선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을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 의원과 이 전 대표 간 결선투표는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투표 마지막 날인 12일 확정된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의 결선 대결이 화천대유와 고발 사주로 얼룩진 기득권들의 리그를 보통 시민들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대선판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했다.당 대표를 두 차례 지낸 심 의원은 당내 유일의 지역구 의원이자 21대 국회 최다선(4선) 여성 의원으로 정의당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19대 대선에선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6.17%를 기록했다. 이번이 네 번째 대선 도전으로 본선 직행을 노렸지만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내걸고 처음 대선에 도전한 이 전 대표가 선전을 하면서 결선을 치르게 됐다.심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후 인사말에서 “치열한 경선을 열망한 당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2차에선 본선에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당원들이 정의당에게 확실하게 변화를 명령해줬다”며 “2022년 대선을 정의당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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