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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 이끌 유망주 찾아라… 국산마 경매 시즌 개막
작성자 춘지연 조회 54회 작성일 21-03-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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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마 경매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우리나라 경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 선택할 수 있는 올해 첫 국산마 경매가 시행된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시된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경주마 경매 시장엔 찬바람이 일었다.장기간의 경마 중단으로 인해 경주마 수요가 급감하면서 낙찰률이 크게 감소해 생산 농가들의 시름이 깊었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브리즈업·경매를 중계하고, 입찰을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하는 등 경매시장 침체를 막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한국마사회의 올해 경마계획은 말생산농가 경영난 완화와 국산마 수준의 상향 평준화에 방점이 찍혔다. 이를 위해 국산마 수요 진작과 경매시장 활성화에 나선다.우선 국산마 시장 보호를 위한 긴급 임시조치를 시행한다. 올해에 한정해 국산 신마 입사기한을 3세 1분기까지로 확대한다. 지난해 주인을 찾지 못한 경주마들을 위한 조치다. 동시에 금년도에 한해 외산마의 입사를 제한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이와 함께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매 거래마 우대 정책을 강화한다. 국산 경매마 한정경주 시행 규모와 등급을 대폭 확대한다. 정상 경마 시행 시 국산마 경주 중 5% 가량을 경매마 한정경주로 시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3등급까지 경매마 한정 경주를 확대한다. 경매마 한정 대상·특별 경주 역시 지속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상경마 시행이 어려워 대상경주를 축소하는 추세임에도, 경매마 한정 대상·특별경주 2개 레이스(문화일보배·아름다운질주stakes)는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사회는 경매 거래마들의 기대 수득상금을 높여 경매시장 활성화를 꾀한다.3월 경매는 매년 가장 우수한 경주마가 상장되는 경매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5월에 진행됐다. 사상 초유의 경마 중단의 여파로 총 136두가 상장돼 28두만 낙찰되며 20.5%라는 저조한 낙찰률을 보였다.올해 3월 경매에는 지난해보다 40두 가량 많은 172두가 상장된다. 메니피, 한센, 테이크차지인디, 올드패션드 등 유력 씨수말들의 자마들도 대거 경매에 참여하며, 이례적으로 암말(78두 상장)보다 수말(94두 상장)이 상장두수가 많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이번 경매 상장마들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제주 목장 실내언덕주로에서 훈련받은 첫 ‘기수’들로 국산마 경쟁력 제고의 포문을 여는 첫 타자들이라는데 주목할 만하다.임신한 상태로 수입된 어미말이 국내에서 낳은 말인 ‘포입마’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도 달라질 예정이다.올해부터는 포입마가 국산마 한정 대상경주에도 점진적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된다. 따라서 올해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포입마는 올해 국산 2세마 대상경주 중 경매마 한정경주(문화일보배, 아름다운질주Stakes) 뿐 아니라 농협중앙회장배와 김해시장배에도 출전이 가능하다.이번 경매에서는 현재 북미 리딩사이어 6위인 Munnings 와 11위인 Tapiture의 자마도 포함되어있다. 이 중 Munnings는 1회 교배료가 4만 달러(약 4400만원)에 달하는 씨수말로, 자마 중 ‘글로벌캡틴’이 우리나라에서 활약하고 있다.이번 경매는 생산 농가가 보유·생산한 2세마로 혈통등록하고 소유자가 판매 신청을 완료한 말이 대상이다. 경주마 구매 신청 기한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며, 구매 신청 양식과 선납금(두당 200만원)을 제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한국마사회 대표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는 이번 3월 2세마 경매 비하인드 스토리를 콘텐츠로 담아낼 예정이다.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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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해보험사들과 자동차정비업체들이 만나 정비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사진=뉴스1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정비업체들과 오는 25일 만나 정비요금 인상에 대한 첫 논의를 시작한다.  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이달 25일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정비요금 인상을 두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협의회의 구성은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제3장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 및 분쟁 조정 제15조의 2(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에서 명시하고 있다. 해당 법령에서는 위원장 1명과 보험업계 대표 위원 5명, 정비업계 대표 위원 5명, 공익대표 위원 5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위원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위촉한다. 보험업계에서는 손해보험협회 관계자 1명, 삼성화재 관계자 1명, 현대해상 관계자 1명, DB손해보험 1명, KB손해보험 관계자 1명이 대표 위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표위원 구성이 정해진 바 있지만 임원들의 임기 만료 등으로 변동이 발생하고 있어 당장은 구체화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정비업계는 곽영철 울산 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 박흥기 대전 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 이형준 법무법인 덕수, 김동경 경기 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 윤육현 한국 자동차 전문 정비 연합회장(이상 정비업계) 등이 대표위원으로 참가한다. 해당 위원들은 전국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한국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연합회의 추천으로 구성됐다.  ━보험업계 “정비요금 인상되면 보험료도 인상 검토” ━ 보험업계에서는 정비요금 인상 진행에 따른 자동차 보험료 인상 방안의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요금이 올라간다는 것은 발생손해액 증가의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비요금이 인상됐을 때 이것이 발생손해액 전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구체적인 인상 수치가 나와야 산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정비요금 외에도 발생손해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있는 만큼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정비요금이 오른다면 자동차 보험료의 인상도 검토할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며 “다만 인상된 정비요금이 발생 손해액 전체에 얼마나 영향이 끼쳤는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비업계에는 정비요금 인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8년 현재 요금이 정해진 후 단 한 번의 인상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비요금은 2005년 인상, 2010년 인상, 2018년 인상 등 16년간 3번의 인상만 진행됐다 보니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의 반영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정비요금이 몇 년간 동결되며 정비업 종사자들의 불만이 쌓이고 이게 터질 즈음에 한번 올려주는 식의 잘못된 상황이 몇 년간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뜨거운 증시, 오늘의 특징주는?▶여론확인 '머니S설문' ▶머니S, 네이버 메인에서 보세요<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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