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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입 초봉 5500만원으로 인상 …… 상한선도 폐지
작성자 봉림종 조회 67회 작성일 21-03-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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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전직원 연봉을 개발직군은 1300만원 이상, 비개발직군은 1000만원 이상 올린다. 기본 인상액과 함께 성과에 따라 추가 연봉 인상이 이뤄진다. 신입사원 초봉은 개발직군 5500만원, 비개발직군 4700만원으로 높였다. 특히 대졸 초임제를 폐지해 초임 연봉의 상한선도 없앴다. 신입이라도 실력이 좋다면 기본 초봉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도 지급한다. 전사 직원에게 최소 1800만원 이상의 보상이 지급되는 셈이다. 특별 인센티브 외에 지난해 성과에 대한 정기 인센티브도 기존과 동일하게 차등 지급한다.11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 같은 골자의 보상 정책 시행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측은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라고 설명했다.우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시작 연봉을 개발직군 5500만원, 비개발직군 4700만원으로 설정했다. 포괄임금제를 적용하지 않은 순수 연봉이다.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특히 대졸 초임제를 폐지해 신입 사원의 상한선도 없앴다.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엔씨소프트는 “우수 인재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책정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전직원의 연봉도 인상한다. 개발직군 1300만원에 플러스 알파, 비개발직군은 1000만원에 플러스 알파로 높인다. 역시 포괄임금제 기준이 아니고 전 직원 일괄 인상에 성과에 따른 ‘플러스’로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이달 두 번의 인센티브 지급 계획도 발표했다. 2020년 사업 성과에 대한 정기 인센티브와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이다. 정기 인센티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별로 차등 지급하고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은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 없이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지급한다.엔씨소프트는 지난 2019년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직원 개인의 실제 근로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해왔다.엔씨소프트는 “게임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라며 “2019년에는 포괄임금제도 폐지했다”라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의 이번 발표로 최근 게임산업계에 불어온 연금 인상 흐름도 일단락 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는 넥슨이 전직원 일괄 800만원 인상을 발표한 이후 주요 기업이 잇달아 연봉 인상 계획을 공개하며 인재 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주요 게임사 중에서는 사실상 엔씨소프트가 마지막 주자로 여겨져왔다.넥슨의 경우 연봉 800만원 일괄 인상에 개발직군 초임 연봉 5000만원, 비개발직군 초임 연봉 4500만원을 발표했고 넷마블도 동일한 조건의 연봉 인상 및 초임 연봉을 공개했다.이어 게임빌과 컴투스가 평균 800만원 이상의 연봉 인상 계획을 내놓았고 크래프톤도 크래프톤은 개발직군 2000만원, 비개발직군 1500만원 인상과 개발자 6000만원, 비개발자 5000만원의 초임 연봉을 발표했다. 조이시티는 1000만원, 베스파도 1200만원을 인상하는 등 중소형 게임사도 연봉 인상 흐름에 동참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도 최근 평균 800만원 인상을 결정했고 웹젠도 전사특별성과급 200만원과 개별 연봉 인상,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지난해 대비 평균 2000만원이 상승한 보상안을 임직원에게 소개하기도 했다.[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경제 1위' 매일경제, 네이버에서 구독하세요▶ 이 제품은 '이렇게 만들죠' 영상으로 만나요▶ 부동산의 모든것 '매부리TV'가 펼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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