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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12월 31일 띠별 운세
작성자 춘지연 조회 70회 작성일 20-12-3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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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
    하늘이 큰 복을 주니 만사형통이다.

    1948년생, 얻는 것이 많으니 세상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1960년생, 준비된 자만이 재물을 얻을 수 있다.
    1972년생, 집안이 화평하니 마음이 편하다.
    1984년생, 물가에 가려거든 조그만 미루어라. 동쪽이 길한 방향이다.

    [소띠]
    나를 도와줄 이 누구던가? 외롭고 처량하다.

    1949년생, 좌불안석이라.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어라.
    1961년생, 건강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니 휴식이 필요하다.
    1973년생, 관제 구설 조심할라. 내 생각과는 무관하게 세상이 변해 가는구나.
    1985년생, 가까운 곳의 나들이는 길하다. 먼 여행은 금물.

    [범띠]
    새벽을 깨우는 닭의 울음이 새 운기를 맞이하여 준다.

    1950년생,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얻는구나.
    1962년생, 사업의 흐름이 바뀔 시기이니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라.
    1974년생, 방황은 끝, 새로운 시작이다.
    1986년생, 많은 이들과 함께 어울려라. 그 안에 복이 있다.

    [토끼띠]
    큰 뜻을 이루니 세상의 모범이 된다.

    1951년생, 길함과 흉함이 교차하는 하루,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1963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겠다.
    1975년생, 힘들게 이룬 일일수록 가치 있고 빛나는 법이다.
    1987년생, 겸손하고 예의 바르다 면주위로부터 원망을 듣겠는가?

    [용띠]
    희망이 비추니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라.

    1952년생, 지금 조금 부족하여도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1964년생, 아랫사람을 챙겨라. 도움을 받으리라.
    1976년생, 희망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1988년생, 혼자 떠나는 여행은 금물이다 여럿이 함께 가라.

    [뱀띠]
    천리 타향 긴 여행에 고향 땅이 그립구나.

    1953년생, 천리 타향에 살다 보니 고향집이 그립구나.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1965년생, 여행이나 출장은 미루어라. 길하지 못하다.
    1977년생, 몸이 외지에서 노니 돌아갈 때를 기약할 수 없구나.
    1989년생, 현 상태를 사수하라. 내일은 기회가 찾아 올 것이다.

    [말띠]
    기울었던 집안이 다시 일어나고 의기소침했던 당신이 의기 양 양 하는 구나.

    1954년생, 큰일을 하려는 사람은 작은 근심을 버려야 한다.
    1966년생, 귀하를 멸시하는 사람과 부딪히게 된다. 당신의 소질을 보여줘라.
    1978년생, 숨겨 놓은 기술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라. 모든 일에 새롭게 도전해 볼 때이다.
    1990년생, 뜻이 있으니 길이 열린다. 오로지 한 우물을 파고든 결과이다.

    [양띠]
    다투지 말라. 손실만 있고 이득은 없다.

    1955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라.
    1967년생, 천 번이든 만 번이든 참아라.
    1979년생, 모든 일에 꾀가 많으니 이루기 어렵다.
    1991년생, 중심을 잃지 말라. 끝내 이루리라.

    [원숭이띠]
    할 일은 많은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구나.

    1956년생, 금전 거래는 금물이다.
    1968년생, 집안에 혼사가 있겠으나 상대방이 까다로워 고민이다.
    1980년생,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쓸데없는 접대는 낭비다.
    1992년생, 여행은 금물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조심하라.

    [닭띠]
    힘들어도 꼭 이루어지니 기뻐하라.

    1957년생, 평소 하던 방식을 변경하지 말라.
    1969년생, 지금은 어려우나 곧 호전된다. 낙심하지 말라.
    1981년생, 서두르지 말라. 길게는 3년을 내다보아야 할 것이다.
    1993년생, 길 밖으로 나다니지 말라. 낭패를 당할 수 있다.

    [개띠]
    지금은 쉴 때가 아니다. 부지런히 움직일 때이다.

    1958년생, 삼자의 도움으로 이윤이 많은 거래 건이 성사된다.
    1970년생, 다소 이루어질 조짐이 보인다.
    1982년생, 가고자 하는 곳에 반가운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찾아가라.
    1994년생, 상대의 마음을 돌릴 길이 없구나. 포기함이 좋을 것이다.

    [돼지띠]
    언덕 위의 소나무 한 그루 독야청청하니 만인의 존경을 받는구나. 보은하라.

    1959년생, 주위의 얇은 말을 듣고 꺾이지 말라.
    1971년생, 타인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개척하라.
    1983년생, 쇠를 끊을 정도의 힘이 생겨난다.
    1995년생, 누군가가 자신을 시기하고 질투하게 된다.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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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영 젠더특보 통해 사실 확인 이후
    고한석 전 실장과 적극 대처 논의하다
    돌연 "혼자 감당 힘들다"며 극단 선택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될 것이란 사실을 접한 지난 7월 8일부터 극단적 선택을 한 시점으로 추정되는 7월 9일까지 50여시간 동안의 행적이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 박 전 시장은 처음엔 측근들에게도 "불미스런 일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세상을 등지기 직전엔 "이 파고는 내가 넘기 힘들 것 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검찰은 사건 관계인들의 진술과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통해 박 전 시장의 행적을 복원했다.

    "아시는 것 있냐" 특보 질문에 계속 부인



    박 전 시장은 자신의 피소 가능성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7월 7일, 피해자 측 변호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가 박 전 시장 성추행 고소장 접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연락한 후, 김 변호사가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소장은 1990년대 박 전 시장과 함께 국내 첫 성희롱 승소 판결을 끌어내고, 박 전 시장 임기 중이던 2018년에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협의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 소장을 통해 여성계 시민단체 공동대표 A·B씨도 박 전 시장의 피소 가능성을 알게 됐다. 이후 B씨와 통화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순영 특보에게 이런 사실을 전달했다.

    8일 낮 12시21분쯤 임 특보는 여성계로부터 "여성단체가 김재련 변호사와 접촉한다"는 말을 듣고,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과 독대했다. 박 전 시장은 임 특보에게서 "시장님과 관련해 불미스럽거나 안 좋은 얘기가 돈다는 것 같은데, 아시는 것 있으시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 전 시장은 이에 "그런 것 없다"고 대답했다. 임 특보는 재차 "4월 성폭행 사건 후 피해자와 연락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고 박 전 시장은 "없다"며 부인했다. 4월 벌어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성폭행 사건 피해자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고소인은 동일인물로, 임 특보는 해당 사건을 거론하며 박 전 시장에게 질문했다.

    전날 오후 11시 측근들 소집 "문제 소지 있다"



    박 전 시장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했는지, 임 특보와의 독대 후 5시간쯤 후인 오후 8시30분이 되자 임 특보에게 전화해 고한석 전 비서실장 및 기획비서관 등과 함께 종로구 가회동 공관으로 모이라고 지시했다. 박 전 시장은 오후 11시 공관에서 임 특보와 기획비서관을 만났다. 고 전 실장은 이 자리에 불참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에게 "남인순 의원으로부터 시장님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소문이 돈다는 전화를 받고, A 대표에게 연락했는데 안 알려준다"는 취지로 상황을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은 그제서야 "피해자와 4월 사건 이전에 문자를 주고받은 것이 있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 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당일 오전 9시 15분 "곧 언론에 공개될 것"



    임 특보는 박 전 시장과 대화내용을 다음날인 9일 오전 5시13분쯤 고 전 실장에게 전달했다. 임 특보는 이날 A대표에게 계속 연락해 기자회견 및 법적 조치 여부를 물었으나 별다른 얘기를 듣지 못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임순영 서울특별시장 젠더특보가 지난 7월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하루 전인 7월 8일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없으시냐'고 물었고 같은 날 밤 박 시장과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박 전 시장은 같은날 오전 9시 15분 공관에서 고 전 실장과 독대했다. 박 전 시장은 이때 "피해자가 여성단체와 함께 뭘 하려는 것 같다"며 "공개되면 시장직을 던지고 대처할 예정"이라며 적극 대응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쪽에서 고발할 것이고,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쯤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며 추후 상황까지 예상하기도 했다.

    오후 1시24분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



    박 전 시장은 오전 10시쯤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오전 10시 44분 박 전 시장은 돌연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메모만을 남기고 공관을 나왔다. 서울시는 오전 10시 40분 박 전 시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박 전 시장은 공관을 나설 당시 검은색 상하의 차림에 검은색 모자를 쓴 채 배낭을 멘 모습이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박 시장은 오전 10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박 전 시장은 오후 1시 24분쯤 텔레그램 메시지로 임 특보에게 '아무래도 이 파고는 내가 넘기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15분 뒤 박 전 시장은 고 전 실장과 통화하며 "이 모든 걸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며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오후 3시49분 끝으로 휴대폰 기록 끊겨



    경찰이 박 전 시장의 통화내역과 위치를 조회한 결과, 박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42분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지인과 통화했고, 휴대폰 신호는 오후 3시49분 성북동 핀란드 대사관저 인근에서 끊겼다.

    경찰은 오후 5시 17분쯤 박 전 시장 딸의 실종 신고를 받고 오후 5시30분부터 와룡공원과 핀란드 대사관저 및 국민대 인근을 수색했다. 그리고 10일 0시쯤 박 전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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