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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문대 정시 특집] 전문대 정시모집 톺아보기
작성자 춘지연 조회 71회 작성일 20-12-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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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취업난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4년제 대학 졸업장이 취업을 보장하지 못한 지도 이미 오래됐다. 산업 현장 중심 지식과 기술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전문대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각 전문대학이 자랑하는 학과들은 취업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닌다.

    전문대학 진학정보와 직업세계 등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web/main/index.do)로 들어가면 찾아볼 수 있다. 전문대학 정시모집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전형 일정과 기본 사항=4년제 대학의 원서 접수 기간은 새해 벽두인 1월 7~11일 중 3일 이상이다. 전문대학도 7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건 같다. 다만 접수 마감일이 4년제 대학과 달리 18일까지다. 전문대학 모두 접수기간이 같다.

    4년제 대학과 달리 분할 모집하지 않고 한 차례만 모집을 실시하는 것도 전문대학 정시모집의 특징이다. 정시모집 접수 이후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추가 접수 및 충원은 각 전문대학이 자율로 실시할 수 있다. 이것이 '자율모집'이다. 정시모집 접수 종료 이후 결원이 발생하면 대학입시 마감일인 2월 28일까지 각 전문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

    ◆지원 방법=정시모집에선 수시모집과 마찬가지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학과 대학(교육대학, 산업대학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전문대학에서 금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같은 전문대학 내의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이때는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그 전문대학이 복수지원을 허용하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와 등록=각 전문대학은 수험생 전원 또는 예비합격 후보자의 순위 명단을 알릴 때 개별 통보하거나 최초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일괄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을 취한다. 일정과 고지, 방법, 유의사항 등 합격자 발표에 대한 사항은 이미 공개된 모집요강에 상세히 안내돼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충원합격자 포함)를 발표할 때 수험생은 반드시 합격 여부를 조회 및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합격한 경우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에 복수합격한 경우에는 충원합격 대학을 포함해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합격한 대학에 이미 등록을 한 수험생이 다른 대학의 정시모집에 충원합격해 그 대학에 등록하려고 한다면 앞서 등록한 대학을 포기한 뒤 충원합격 대학에 등록할 수 있다.

    ◆미등록 충원과 자율모집=정시모집 접수 이후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자율모집 및 충원은 각 전문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자율모집을 실시하려는 대학은 결원사항과 모집인원, 전형 방법, 전형 일정 등에 관한 주요사항을 포함해 전형계획을 수립해두게 돼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면 된다.

    정시모집 결원 대학에 대한 자율모집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 이후에 가능하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 이후 결원이 발생한 대학은 결원된 인원해 한해 2021년 1월 19일부터 자율모집이 허용된다. 정시모집 등록기간 마감 이후 대학이 자율모집을 할 경우 시기는 2월 5일부터 입학전형 마감일인 2월 23일까지다.

    이연정 기자 ly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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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 당정청, 코로나19 확산 대응 지원 대책 마련
    고용 취약계층 소득안정지원금, ‘착한 임대인’ 확대
    배달앱 사용 1만원 환급, 서울시 善결제 상품권 발행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이정현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5조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한다. 아울러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소비 활성화 대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매출 감소와 임대료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들에게는 100만~300만원의 버팀목 자금,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소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외식 수요 감소에 대응해 배달앱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서울시는 10%의 할인을 적용한 선결제 상품권을 발행한다.

    지난 9월 24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시민들이 새희망 자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7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3차 확산 대응한 맞춤형 피해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피해가 누적됨에 따라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은 피해 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자영업자에게는 공통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식당, 카페 등 집합제한 업종은 100만원, 노래방, 학원 등 집합금지 업종은 200만원을 추가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집행은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내년 1월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해 1월 중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3월 전기요금 납부를 3개월간 유예하고 고용·산업재해·국민연금 보험료도 3개월간 납부를 유예키로 했다.

    임대인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임대료 감면 시 적용하는 법인·소득세 세액 공제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한다.

    코로나19 충격이 큰 특고·프리랜서 등은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50만원)과 비슷한 수준의 소득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진작책도 병행한다. 다만 비대면 매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배달앱을 통해 카드로 4차례 주문·결제 시 다음달 1만원을 환급하는 비대면 외식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로 대목인 연말연시에 외식업체 피해가 컸던 것을 감안한 조치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프 등 7개 배달앱이 우선 참여한다.

    서울시는 28일부터 영업제한에 들어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선(善)결제 상품권을 발행한다. 액면가 10만원 상품권을 9만원으로 살 수 있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사용처는 영업이 제한된 서울 시내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식당·카페·목욕장업·PC방 등이다. 선결제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비플제로페이·체크페이 등 15개 결제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피해 지원과 소비 활성화 외에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정책 지원도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산업 구조가 바뀔 때 정부의 제도 개선이나 정책금융 지원 노력이 중요하다”며 “사업 재편 과정에서 고용 안전망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제언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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