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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000명 안팎 쏟아진다 …전날 오후 11시까지 888명 확진
작성자 춘지연 조회 90회 작성일 20-12-1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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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최소 648명…서울 320명, 경기 264명, 인천 64명
    비수도권 240명…부산·경남 각 39명, 울산 31명, 경북 26명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서영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오후 11시까지 최소 888명 발생했다. 밤 12시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1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3일째 1000명대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1000명을 사흘 연속 충족할 전망이다. 앞서 17일 0시 기준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82.9명을 기록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서울 320명, 경기 264명, 부산 39명, 경남 39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경북 26명, 충남 18명, 강원 17명, 대구 12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전남 2명 등 총 888명이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689→950→1030→718→880→1078→1014명'의 흐름을 보였다. 전날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이틀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확진자 최소 648명…서울 320, 경기 264명, 인천 64명

    서울 확진자는 최소 320명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Δ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Δ종로구 파고다타운 Δ성동구 소재 병원 Δ강서구 댄스교습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성북구 장암교회에서는 하루 전 교인 2명이 확진된데 이어 15명의 교인이 추가 확진됐다. 이외에도 산발적인 접촉을 통한 감염, 감염경로 조사 중도 상당수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최소 26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전날 3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던 미소아침요양병원 관련 6명(환자 5명, 종사자 1명)이 추가됐고, 인근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됐다. 또 시흥시에 위치한 요양원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Δ부천 33명 Δ고양 24명 Δ안양 21명 Δ안산 20명 Δ성남 17명 Δ광명 14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하루새 64명(인천 2077~2139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1명은 타 시도로 이관돼 비어있던 인천 1594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26명, 서구 14명, 남동구 6명, 연수구 4명, 계양구 3명, 중구 2명, 미추홀구 2명 등이다. 집단감염 별로는 부평구 요양병원 관련 3명,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발 3명, 미추홀구 건강기능식품 관련 2명 등이 추가됐다. 남동구 미용실 발 1명,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 관련 1명이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 30명, 감염경로 미상 15명, 해외입국 2명 등이 늘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비수도권 최소 240명…부·울·경만 109명, 경북서도 26명 추가

    부산에서는 39명(부산 1377~1415번)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래구 목욕탕 관련해서는 7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6명(1392~1395번, 1397번, 1410번)은 동래구 수향탕 목욕탕 방문자인 1360번의 직장 접촉자다. 1390번 환자는 1360번의 가족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외에도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2명(1401, 1403번), 학장성심요양병원 1명(1414번)이 추가됐다. 1386~1389번, 1402번, 1404번, 1405번, 1411번, 1412번 등 10명은 가족간 접촉으로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39명(경남 930~968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김해 11명, 창원 8명, 사천 6명, 거제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밀양 1명 등이다. 이중 김해 확진자 6명은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4명(김해 118~121번)은 모두 가족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김해 126번은 부산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창원에서는 창녕 장례식장과 관련 확진자와 식사를 했던 2명(창원 330~331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됐다. 또 창원의 어린이집에서는 40대 여성과 여자 원아(창원 329~330번)이 확진됐다. 거제 확진자 중 2명(거제 80~81번)은 지난 16일 확진된 거제 7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또 거제 82번은 10세 미만 확진자로 조선소 관련 확진자의 아들로 확인됐다. 밀양 확진자는 10대 여성으로 집단감염이 있었던 밀양 윤병원 관련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10대 확진자인 경남 956번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울산 고등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31명(울산 500~530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중 19명은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입원환자 17명, 간호사 1명, 직원 1명이 전날 실시한 4차 전수검사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학교 관련 확진자도 이어졌다. 500번은 남구 A고등학교 학생으로 전날 확진된 어머니(울산 496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01번은 북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으로 같은 학교 확진자인 410번(11일 확진)과 접촉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남구 소재 B고등학교 학생인 503번은 같은 학교 학생인 495번(16일 확진)과 접촉 후 감염됐다.

    ◇충북 병원 발 17명·충남 종교시설 관련 10명·강원 평창 스키장 관련 6명

    충북에서는 확진자 32명(충북 623~654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청주 9명, 음성 6명, 제천 4명, 충주 2명이다. 최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던 괴산 병원에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음성에서는 한 정신병원에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 병원은 앞선 괴산 병원과 협력병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 정신병원에서는 괴산 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에서는 2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주 9명, 포항 5명, 안동 3명, 칠곡 3명, 구미 3명, 김천 1명, 울진 1명, 영천 1명 등이다. 경주 확진자 6명(경주 145~150번)은 경주 141번(15일 확진), 144번(16일 확진)의 가족으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145번은 80대 남성으로 사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도 가족간 확진이 이어졌다. 구미 확진자 3명은 전날 확진된 구미 118번의 가족으로 구미 118번은 지역내 집단감염인 중학교 교사 관련 확진자다.

    충남에서는 18명(충남 1211~1227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당진 10명, 서산 3명, 보령 2명, 아산·천안·공주 각 1명이다. 이중 10명은 모두 당진 지역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들이다. 당진 96~101번 6명은 관련 연쇄감염인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확진자이고, 당진 102~104번 3명은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다. 서산 115번 역시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외에도 서산 116번은 기존 지역 내 집단감염인 1943호수공원 주점 관련 확진자다. 보령에서는 유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관련 국내 학생 1명(보령 5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에서는 17명(강원 852~868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은 평창 5명, 원주 4명, 강릉 3명, 춘천 2명, 동해 2명, 홍천 1명이다. 평창 17~21번 5명 확진자는 모두 평창 스키장 관련 확진자들로, 스키장 아르바이트생인 평창 11~15번 확진자(16일 확진)들이 PC방을 이용한 이후 추가로 감염됐다. 평창 17, 19~21번은 모두 고등학생으로 알려져 우려를 더했다. 강릉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늘었는데 이중 강릉 76번 역시 10대 확진자로 평창 확진자들과 같은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는데 이중 원주 257~259번 3명은 모두 가족이다. 대구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시는 오는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10명(전북 616~625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5명(해외유입 2명), 김제 2명, 군산 해외유입 2명, 익산 1명이다. 이중 전주 1명과 김제 1명 확진자는 기존 집단감염인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 확진자는 익산 내 집단감염인 경산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는 6명(제주 155~160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중 155번은 제주시 공무원들이 다녀간 부민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이고, 제주 159번은 제주제일고등학교 학생이다. 160번은 감녕성당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 156~157번은 수도권 거주 가족으로 지난 15일 제주에 입도한 이후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5명(대전 684~688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대전 684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685번은 직장 동료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다.

    광주에서는 3명(광주 840~842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840~841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불분명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842번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전남에서는 화순에서 2명(전남 486~48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코호트격리 중인 화순읍 소재 한 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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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비리·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본인 말마따나 유배인이면 조용히 처분 기다려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난 8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적 쟁송을 비난하자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조국은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시비리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인데도 끝까지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고개 빳빳이 쳐들고 페북질에 여념이 없는 조국이, 위법부당한 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하는 윤석열총장에게 법적쟁송 따진다고 비난을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고, 삶은 소대가리도 벌떡 일어나 웃을 일"이라며 "자신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지고지순한 투쟁하는 거고, 윤총장은 비겁한 처사냐"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조로남불이 이제는 거의 생활화 되었습니다. 조로남불 덕분에 참 세상 편하게 산다"며 "본인 말마따나 유배인이면 조용히 처분을 기다리는 게 그나마 사약 안받고 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의 표명을 두고 "법적 쟁송을 하겠다는 (윤석열)검찰총장과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추미애)법무부장관의 대조적 모습을 보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추 장관을 향해 "이유 불문하고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선제적 결단을 내린 것 같다. 그동안 엄청난 공격을 받으셨는데 ‘유배인’ 처지라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데일리안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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