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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정몽준 장남' 정기선의 신부 웨딩드레스 웅성웅성…왜
작성자 당달햇 조회 269회 작성일 20-07-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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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새신부가 입은 드레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신부는 앞서 정몽준 이사장의 두 딸이 결혼식에서 입었던 드레스와 유사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정몽준 이사장의 차녀 정선이 씨, 장녀 정남이 상임이사, 정기선 부사장의 신부(왼쪽부터). /이덕인 기자, 더팩트 DB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4일 일반인 신부와 화촉 웨딩드레스 화제

    [더팩트ㅣ윤정원이한림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신부가 입은 웨딩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정몽준 이사장 내외가 40년 전 백년가약을 맺을 때 부인 김영명 재단법인 예올 이사장이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두 딸을 거쳐 며느리에게 계승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었기 때문이다.

    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자리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의 결혼식이 열렸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한 비공개 결혼식에도 범현대가(家) 인사와 정기선 부사장의 인맥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됐다.

    이날 정기선 부사장의 신부는 앞서 시누이들이 결혼식에서 입었던 드레스와 비슷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몽준 이사장의 차녀 정선이 씨는 지난 2014년 8월 14일 결혼식 당시 모친이 입었던 드레스를 고쳐 입고 나온 바 있다. 정선이 씨는 어머니 김영명 이사장이 1979년 7월 28일 결혼식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현대식으로 고쳐 입었다.

    이어 2016년 6월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정몽준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또한 어머니, 여동생의 드레스와 유사한 드레스를 입고 식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당시 정남이 상임이사는 벤처사업가 백 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오른쪽)과 예비 신부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결혼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덕인 기자

    이번에는 정몽준 이사장의 며느리까지 김영명 여사, 정선이 씨, 정남이 상임이사의 드레스 계보를 잇는 모양새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3시 50분경 포시즌스 호텔 서울 지하주차장에 등장한 정기선 부사장의 신부는 목을 감싸는 긴소매의 백색 드레스를 입었다. 신부가 입은 화이트톤 터틀넥 드레스는 플라워 패턴으로 자수가 놓아져 있으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최근 웨딩시장에서 유행하는 노출이 있는 화려하고 과감한 드레스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네티즌들은 무더운 여름철 목까지 올라온 드레스를 입은 것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누이에 이어 며느리에게도 드레스가 대물림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정기선 부사장 결혼식 관련 기사에는 "며느리도 드레스 물려 입었네"라는 댓글이 게재됐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정기선 현대중공업지부 결혼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날 정몽준 이사장은 "며느리는 어떤 분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며느리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만 짤막하게 답변했다. /배정한 기자

    ◆ 정기선 부사장, 두 여동생과 다른 '스몰 웨딩'

    정기선 부사장의 결혼은 앞서 성당과 교회 등 넓은 공간에서 결혼한 두 여동생과 달리 호텔의 한 홀을 빌린 '스몰 웨딩'으로 치러졌다.

    이날 정기선 부사장의 결혼식이 열린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은 최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공개 실내 결혼식인 탓도 있지만 정기선 부사장의 두 여동생인 정남이 상임이사와 정선이 씨의 결혼에 각각 700명, 1000여 명에 육박한 인파가 몰린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먼저 2014년 정몽준 이사장의 차녀 정선이 씨의 결혼은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큰 화제를 낳았다. 선이 씨의 결혼이 당시 경제계 뿐만 아니라 정치·문화·축구계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정몽준 이사장 집안의 첫 번째 결혼이었기 때문에 경사를 직접 참석한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선이 씨의 결혼식에는 김무성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김한길 전 의원, 추미애 장관 등 당시 국회의원들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 경제계 인사를 포함해 배우 안성기, 배우 김영철, 배우 정준호, 가수 김흥국 등 연예계 인사까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범현대가(家) 외에도 정재계 인물들이 참석해 화촉을 축하했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배정한 기자

    정몽준 이사장의 장녀인 정남이 상임이사의 결혼도 700여 명의 하객들이 몰린 '빅 웨딩'이었다. 정남이 상임이사는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 대표와 2017년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당시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듯한 무더위에도 역시 경제·정치·연예계 인사 700여 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정남이 상임이사의 결혼에는 3년 전 선이 씨의 결혼식에 참석한 인사들을 비롯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주호영 의원 등 정치계 인사, 배우 박중훈 등 연예계 인사 등이 결혼식장을 찾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한편 정기선 부사장의 결혼에는 정몽준 이사장 가족을 비롯해 정몽규 회장,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 범현대가(家) 인사와 이홍구 전 국무총리, 홍정욱 전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 친구로 알려진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 등이 참석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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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감염에서 사망까지 시간적 지연, 사망률 상승 전조일수도"
    일각선 `검사 확대 및 치료 개선'을 사망률 감소 요인으로 주목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

    (키스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3일(현지시간) 사우스 다코다 주 키스톤의 러시모어산에서 열릴 독립기념일 축하 불꽃놀이를 위해 행사장에 도착하자 상공에서 전투기들이 공중분열식을 펼치고 있다.
    sungok@yna.co.kr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다시 크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망률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사망에 이르더라도 사망까지는 '시간적 지연'이 있기 때문에 향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사망률이 다시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2주 사이에 약 90% 증가했다.

    지난 3일에만 5만3천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전인 2일에는 5만5천595명으로 하루 기준으로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었다.

    앨라배마와 알래스카, 캔자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은 3일 하루 기준 최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NYT는 신규 확진자가 이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는 약 600명으로, 사망률이 5% 이하라고 전했다.

    지난 4월과 5월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하루 최대 3천명이 사망하고 사망률이 7~8%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사망자 숫자와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NYT는 그러나 이 같은 사망률 감소에 대해 감염과 사망 사이에 수주간의 시차가 있을 수 있다면서 "지속될 것 같지 않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앞으로 사망률이 올라갈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코로나19 검사 확대와 치료 노력이 사망률을 끌어내렸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면서 무증상자나 가벼운 증상을 보인 감염자에 대한 확인이 이뤄지고, 이는 결국 전체 사망률을 끌어내리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보건 전문가들은 사망률 감소와 관련해 코로나19 치료가 개선되고, 최근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층이 많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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